月初中韩两地媒体争相报道中国女神汤唯和韩国导演金泰勇结婚的消息,之后关于国籍、怀孕、小三传言不断传出,对此汤唯都低调回应,那么此次中韩明星的结合到底是汤唯走了?还是金泰勇来了呢?

汤唯今秋将结婚 韩国未婚夫身世大揭秘

汤唯&金泰勇发布结婚消息 韩网友啥反映?

汤唯将成韩国新娘,韩式婚礼怎么操办?

'만추' 김태용 감독과 '색계' 탕웨이의 결혼이라니, 요즘 한 중 영화계와 네티즌 반응은 잔칫집 분위기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의 팬들 반응? 똑 같은 축하 멘트고 기쁨의 탄성이지만 온도 차가 미묘하게 느껴진다. 도대체 무슨 이유길래.
《晚秋》金泰勇导演和《色戒》汤唯结婚,最近中韩电影届和网民们的反应都是一股办喜事的氛围。但是韩国和中国粉丝们的反应呢?虽然都是祝福和喜悦的心情,但是双方的程度还是有微妙的差异。到底是什么理由呢?

먼저 한국 쪽. 신부를 맞이하는 아들 쪽 분위기다. '색계' 한 편으로 월드스타 대열에 합류한 중국 출신 미녀 톱스타 탕웨이가 이제 대한민국의 품 안으로 날아온 듯한 현실에 반가움을 금치못하고 있다. 또 김태용 감독과 열애중이었어서 그랬는지, 한국과 한국문화가 원래 마음에 들어서 그랬는지 탕웨이가 부산국제영화제 첫 외국인 사회를 맡는 등 그동안 꾸준히 친한파 외국 스타의 면모를 과시한 것도 당연한 게 한 몫하고 있다.
首先看一下韩国方面。是迎接新娘的儿子方面的气氛。以《色戒》荣登世界明星行列的中国顶级美女明星汤唯即将加入韩国的现实让当地网民雀跃不已。不知是因为与金泰勇导演恋爱还是本身就喜欢韩国和韩国文化,汤唯还担任了釜山国际电影节的首位外国人主持,期间一直都是亲韩派形象。

이에 비해 중국 쪽 반응에서는 뭔가 아쉽다는 냄새가 배어 있다. 중국의 유력매체 신화통신은 지난 2일 이 둘의 결혼보도를 연예 톱뉴스로 보도하며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또 인민일보도 두 사람의 결혼애 대해 "한국이 뜨거운 커플의 탄생을 알리게 됐다"며 대서특필했고 연예 매체인 Net Ease 등 각종 신문들도 앞다퉈 보도 중이다.
相反中国方面则感觉是有点遗憾的氛围。2日中国资深媒体新华通讯将两位结婚的新闻设为演艺界大新闻而进行大面积报道。人民日报也对两位结婚大肆报道称“韩国诞生了明星情侣”,演艺媒体Net Ease等各种新闻也都争相报道。

이같은 김태용-탕웨이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접한 중국 네티즌 심정은 귀하게 키운 막내딸을 시집보내는 친정 부모의 심정에 가깝다. 특히 이 딸의 기구한 배우 인생에 대한 배려와 동정심도 일었을 터다.
就这样听到金泰勇&汤唯情侣结婚消息的中国网民则像将辛辛苦苦养大的小女儿嫁出去的父母般的心情。特别是对这个女儿崎岖的演艺人生还有同情和关怀。

탕웨이는 아카데미 감독상에 빛나는 거장 이안 감독을 만나 지난 2007년 '색계'에 출연했다. 1938년 중국 상하이를 무대로 한 이 영화에서 탕웨이는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치명적 매력을 과시했지만 작품 내용을 문제 삼은 중국 당국에 의해 배척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汤唯2007年出演了曾获得奥斯卡金像奖的李安导演执导的《色戒》。在以1938年中国上海为背景的这个电影中,汤唯以突破性的床戏展现了致命性的魅力,但却以作品内容问题为由遭遇封杀。

중국 영화계에서 사실상 추방당한 뒤 방황의 시절을 지내던 탕웨이는 김 감독을 만나 '만추'를 찍었고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으니 이 둘을 맺어준 건 결국 중국인 셈이다. 이런 배경이 있었기에 고국을 떠나 외국을 떠돌다 한국 감독을 만나서 결혼한다니, 중국 네티즌들의 마음이 더 짠한게 아닐까 싶다.
在中国电影界遭遇封杀的汤唯彷徨时期遇到了金导演拍摄了《晚秋》结下了夫妇之缘,其实可以说是中国让两位结缘的。就因为有这样的背景,离开故国在海外游荡时碰到了韩国导演而结婚,中国网民只能更加伤心。

기자도 지난 2012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 때 해운대 바닷가 포장마차 한 켠에서 김 감독과 탕웨이가 몇 몇 지인들과 함께 막걸리를 따르고 마시는 모습을 보았다. 선남선녀의 자태에서 비밀스런 연애의 느낌은 전혀 없었고 이후 두 사람 열애설이 터졌을 때도 '그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일축할 수 있었다.
2012年10月釜山国际电影节时记者曾见到金导演和汤唯及几位熟人在海云台海边附近的大排档喝马格利酒。但是当时两位全然没有善男信女秘密恋爱的氛围,之后两位爆出恋爱说,当时也觉得是“好像不是这样...”的感觉。

두 사람이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감독이자 배우, 그리고 친구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건 최근 일이라는 게 주위 측근들의 증언이다. 가장 가까운 제작자나 감독, 배우들조차 "김 감독과 탕웨이 결혼 발표를 듣고는 정말 깜짝 놀랐다"면서도 축하를 아끼지 않고 있다.
周围的熟人证明说,两位从可以互相扶持的导演和演员、从朋友关系发展到恋人是最近的事情。最熟悉的制作公司和导演、演员们说“看到金导演和汤唯的结婚消息很惊讶”,并表示了祝福。

어찌됐건 이 둘이 몇 년의 숙성 과정을 거쳐 연인이 되고 이제 부부로 백년가약을 맺게 됐으니 '탕웨이가 오는 것이면 어떻고 김 감독이 가는 것이면 또 어떻겠느냐'는 생각이다.
不管怎样,两位经过几年时间成为恋人,现在要结婚,那么“无论是汤唯来还是金泰勇导演走有什么关系呢”。

아마 탕웨이-김태용, 두 예비부부도 똑같지 않을까. 김 감독은 2일 밤 몇 차례 해외로밍 휴대전화기로 연결을 시도했던 기자에게 문자를 보내왔다. "아! 안녕하세요. 제가 멀리 핸폰을 꺼놓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ㅎ"라고. 늘 상냥하고 조용하던 김 감독다운 문자에 절로 미소가 나왔다. 두 사람의 사랑이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란다.
也许汤唯&金泰勇这两位准新娘新郎也应该有相同想法吧。2日晚上数次与金导演用海外手机试着联络的记者终于得到了金导演的回复:“啊~你好,我把手机放在外面关机了,实在不好意思,嘻~”,一直温柔而安静的金导演的短信让人不由自主的微笑。希望两位可以一直幸福下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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