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그럴 것 같진 않아요.”
3.“我觉得应该不会那样吧!”

대화라는 게, 상대가 나와 좀 다른 의견을 말해도 그게 그 사람 의견이겠거니 하며 들어주기도 할 줄 알아야 하는 건데, 고지식함 때문인지 완벽하게 진지한 태도로 토론을 하러 나온 사람처럼 구는 경우가 있다.
所谓对话,就是即使对方说出了与自己不同的意见,也要学会接受和倾听,会感觉像古板的人,像是以严肃的态度来进行讨论的人。

여자 – 제안서 잘 쓰고 계세요? 더운데 집중 잘 되시나요?
女生:计划书写的怎么样了?这么热会不会影响集中力啊?

남자 – 잘 쓸 필요 없어요. (제안서라는 게 어쩌고저쩌고.)
男生:没必要写的太好(开始说计划书怎么怎么样……)

매끄러운 대인관계를 맺기 위해 그냥 예의상 물어봐주는 것도 있고 대화의 구실로 삼아 말을 건네기도 하는 건데, 이걸 무슨 과학잡지 인터뷰처럼 받아버리니, 질문을 던진 쪽에서는 뭘 어떻게 더 이어가야 할지 막막해지고 만다.
为了圆滑的人际关系,有的人只是象征性的问问,有的人只是为了找话题而问,结果把这个当做什么科学杂志的采访进行回应,让提问的人不知道该如何继续对话,很茫然。

더불어 이상할 정도로 염세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로만 대답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而且还有以厌世或者否定的态度去回答,让人感觉非常奇怪的情况。

“다 의미 없어요.”
“都没有意义”

“그렇지만은 않죠.”
“不只是这样”

“뭐, 봐야 알죠.”
“那,看了才知道”

라는 대답들이 그것에 해당된다.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힘이 빠지게 된다. 저런다고 멋있어 보이는 거 아니고 오히려 작은 공감이나 동의도 해주지 않아 대화에 대한 의욕을 잃게 하는 건데, 그걸 모른 채 늘 단조의 대화를 이어가는 대원들이 있어 참 가슴이 아프다.
等,这样的回答就是。越聊越让人泄气。这样做既不会让你显得多帅,反而因为连小小的共鸣或者意见都不同意,让人失去聊天的意愿,看着这些到最后都不知道而延续无聊对话的人真实让人郁闷。

또, 상대는 예의상 이쪽이 하는 일에 대해 물은 건데, 그것에 대해 설명하다.
另外,对方只是出于礼貌,才会问对方工作的事情,结果对此进行说明。

“말해도 모르시겠지만.”
“虽然跟你说了也不懂”

이라는 말까지 해버리는 대원도 있다. 말해도 모를 것 같으면 알 수 있게 설명을 해야지, 얼핏 들으면 무시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는 저런 얘길 하면 어쩌자는 것일까. 이래 놓고는  ‘여자들은 못된(나쁜) 남자만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소연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이쪽이 ‘착한 남자’가 아니라 ‘덜된 남자’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는 대답을 해주고 싶다.
甚至有人说了上面这句话。如果觉得说了也不懂,那要说的通俗易懂才对,要不然会给人一种被无视的感觉。这样之后,很多人还抱怨“感觉女生还是喜欢坏男人”,这时好想告诉他,“不是因为你是善良的男人,而是不成熟的男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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