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덕분일 것이다.
这样的一个开始。

"왜 남의 포크를 사용했냐, 사과하라!"며 자신을 배신한 사랑에 화를 내는 것은 말이다.
“干嘛随便使用别人的叉子,赶快道歉!”像是在发泄因遭到抛弃而积聚的怒气一般。

화를 내고, 슬픔을 떠트린다는 것.
通过发泄,安娜的悲伤仿佛也能随之减少一些。

받아드려야 할 절망이 아니라 벗어나야 할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一种由顺从向反抗的转变。

사람은 끝내 홀로 일어서야 하지만,
虽说,到头来,人最终还是要孤独一人,

외로움이 꺾어버린 의지는 오로지 사람만이 채워줄 수 있다.
但要承受住这份孤独 必须有来自别人的支持和鼓励。

가을에 머무는 그녀. 이제는 겨울이 아니라 봄을 기다린다.
身处晚秋的安娜。如今,她不再静候冬季,而是期待春天的到来。

훈과 헤어져서 어머니를 찾은 그녀.
与勋分开后,安娜来到了母亲的墓前。

손수 접은 종이꽃을 보여주고,
为母亲献上自己亲手折的纸花,

지도로 자신이 있을 곳을 알려준다.
在地图上标注出自己将要待的地方。

교도소로 도망치려던 애나가 어머니의 딸로 되돌아 오는 순간이다.  
曾准备躲回狱中的安娜,以女儿的身份从新站到了母亲面前。

그렇게 자신의 인생에 바로 선다.훈 덕분이다.
正因为勋的出现,她才得以像这样,翻开了人生的新篇章。
 
외로움이 무르익은 만추를 훈과 함께한 애나는 이제 다가올 겨울이 아니라 봄을 기다린다.
 
 与勋一起经历了寂寞漫溢的晚秋之后,安娜不再静候冬季,而是期待春天的到来。
 
가슴 먹먹하게, 마음 졸이게 했던 마지막 엔딩장면...
终于,迎来了最后一幕揪心的场面

훈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면서도 인사하는 연습을 하는 그녀의 모습.
安娜一边揣测着勋是否真会如约而来,一边认真练习着“道别”。

훈이 오든 오지않든...
勋,他到底会不会来…

그녀는 겨울이 아니라 봄을 살아갈 것이다.
此时的安娜,仿佛,她并非身处“晚秋”,而是置身“春日”。

相关词汇:

스며들다:浸透,渗透,沁润

날카롭다:锐利,锋利,敏锐

속삭이다:咕哝,喳喳

먹먹하다:(震耳)欲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