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연구/지리 연구/한글 연구/금석학 연구/농학과 수산학 연구

조선 후기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지리, 언어 등를 연구해 민족의 삶에 도움을 주려는 국학 연구 활동이 활발하였다.

[역사 연구]

역사 연구로는 안정복의 《동사강목》(아이들을 가르칠 목적으로 편년체로 엮은역사책), 한치윤의 《해동역사》(단군부터 고려까지의 역사), 이긍익의 《연려실기술》(조선 태조 때부터 현종까지의 역사) 등이 유명하다.

[지리 연구]

1. 지리 연구서
지리 연구로는 이중환이 조선 팔도 각 지방의 지형과 풍물을 자세히 기록해 지리에 대한 체계를 정립한 《택리지》를 비롯해 신경준의 《강계고》, 성해응의 《동국명산기》, 김정호의 《대동지지》 등이 유명하다. 

2.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는 그가 직접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실제로 지형을 연구·조사하여 만든 것으로, 이제까지 어림으로 만들던 지도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정확하였다.

[한글 연구]

한글 연구로는 신경준의 《훈민정음운해》, 유희의 《언문지》 등이 있다.

[금석학 연구]

쇠와 돌에 새긴 글자를 조사 연구하는 금석학 분야에서는 추사체의 창시자인 김정희가 돋보였다. 그는 신라 진흥왕의 북한산 순수비를 포함아여 우리나라 역대 왕의 비문을 중심으로 엮은 《금석과안록》을 저술하였다.

[농학과 수산학 연구]

농학에 관한 책으로는 서유구의 《임원경제십육지》, 어류에 관한 책으로는 정약전의 《자산어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