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강] 제1차 세계 대전 후의 미국은 영국을 훨씬 앞지르는 부자 나라가 되었다. 전쟁 전에는 외국에 많은 빚을 진 채무국이었으나 전쟁이 끝난 뒤에는 오히려 …

[미국의 부강] 제1차 세계 대전 후의 미국은 영국을 훨씬 앞지르는 부자 나라가 되었다. 전쟁 전에는 외국에 많은 빚을 진 채무국이었으나 전쟁이 끝난 뒤에는 오히려 채권국으로 바뀌었다. 미국은 유럽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전쟁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데다 오히려 전쟁 중에 많은 군수품과 무기·식량 등을 유럽 각국에 판매하여 막대한 이익을 올렸던 것이다. 그리하여 미국의 달러는 영국의 파운드를 누르게 되었고 뉴욕의 월 가는 세계 경제의 중심지가 되었다. 미국은 이와 같은 경제력을 배경으로 국제 정치 면에서도 강한 발언권을 가지게 되었다.

[민주 정치의 발달] 민주 정치도 한층 발달하여 1920년에는 모든 부인에게 참정권이 주어졌다. 생활에 여유가 생기자 직업을 가지는 부인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여성의 사회적 지위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월 가] 미국의 뉴욕에 있는 거리로 세계 금융 시장의 중심지이다. 세계 제일의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 증권 거래소를 비롯하여 증권 회사·은행 등이 집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