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외상 회의의 신탁 통치 결정/신탁 통치 문제로 인한 대립 심화

[3국 외상 회의의 신탁 통치 결정]

1945년 12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미국과 영국, 소련의 3국 외상 회의는 우리나라를 최고 5년 동안 미국과 영국,중국, 소련의 네 나라가 신탁 통치한 후 독립시킨다는 신탁 통치안을 결정하였다. 

[신탁 통치 문제로 인한 대립 심화]

1. 신탁 통치 반대 운동 
신탁 통치 결정에 대해 우리 민족은 모두 일어나 맹렬한 반탁 운동을 벌였고, 남한의 좌익 세력에서도 처음에는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지도자들은 곧 정당과 사회 단체 연석 회의를 열어 신탁 통치 반대 국민 총동원 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반대 시위를 계속되었다. 

2. 좌익의 신탁 찬성으로 인한 대립
갑자기 국내의 좌익들이 신탁 통치를 찬성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좌익과 우익의 대립이 더욱 격화되었다. 이에 대해 민족 지도자들은 좌익의 찬탁을 물리치면서, 이승만과 김구를 대표로 하는 대한 독립 촉성 국민회를 발족해 빠른 시일 안에 독립을 이룰 것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