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자기 결점은 모르고, 공연히 남을 업신여기고 탓한다는 뜻이다.[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가지가 많은 나무는 늘…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자기 결점은 모르고, 공연히 남을 업신여기고 탓한다는 뜻이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가지가 많은 나무는 늘 바람에 흔들린다는 말로, 자식을 많이 둔 부모는 근심이 그칠 날이 없다는 뜻이다.

[고사리도 꺾을 때 꺾는다] 고사리도 새순이 돋아나는 봄철에 꺾어야 먹을 수 있듯이, 무슨 일을 하든 그 시기에 맞추어 일을 처리하라는 뜻이다.

[떡잎 적에 따 버리지 않으면 나중에 도끼로 벤다] 농사를 제대로 지으려면 제때에 잡초를 제거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시기를 놓치면 하루에 해도 될 일을 며칠이 걸려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모든 일에는 그때그때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뜻이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떡잎이 싱싱한 나무가 잘 자라는 것처럼, 장래에 크게 될 인물은 어려서부터 그 기미가 보인다는 뜻이다.

[믿는 나무에 곰이 핀다] 꼭 되려니 믿었던 일에 뜻밖의 탈이 생긴다는 말이다. 

[벼 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훌륭한 사람일수록 교만하지 아니하고 겸손하다는 뜻이다. 

[빛 좋은 개살구] 개살구는 아무리 겉모양이 그럴 듯해도 맛이 시듯, 사람의 겉모양이 아무리 그럴 듯해도 실속이 없을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수박 겉 핥기] 일의 내용도 모른 채 겉으로만 건성으로 하는 척한다는 뜻이다.

[약방에 감초] 대부분의 한약에는 감초를 넣어 한약방에 감초가 반드시 있다는 말로, 무슨 일에나 항상 끼어드는 사람 또는 반드시 있어야 할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아무리 마음이 굳은 사람이라도 여러 번 권하고 꾀면 그 마음이 움직인다는 뜻과,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결국은 이루게 된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어떤 일이든 지은 원인에 따라서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이다. 비슷한 속담에 '가시나무에 가시 난다', '왕대밭에 왕대 난다', '외 심은 데 콩 나랴'가 있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듣지 않는다] 거짓말을 잘해 믿을 수가 없다는 뜻과, 남의 말을 너무 의심한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듣는다] 너무 지나치게 남을 믿는다는 뜻이다.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듣지 않는다'는 속담과 상반된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