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에서 용 난다] 보잘것없는 집안에서 훌륭한 인물이 난다는 뜻이다.[느린 소도 성낼 적이 있다] 아무리 성미가 무던하고 순한 사람이라도 성이 나면 무섭다는 뜻이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아무리 처지가 어렵고 구차한 사람이라도 운수가 펴질 때가 있다는 뜻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소를 도둑맞은 뒤에야 도둑 들 것을 대비하여 외양간을 고친다는 말로, 일을 그르친 뒤에 손을 써 봤자 소용이 없으므로 미리 방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망양보뢰(亡羊補牢)',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과 뜻이 같다. 비슷한 속담으로는 '말 잃고 외양간 고친다'가 있다.

[쇠귀에 경 읽기]

우둔한 사람은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뜻이다. '우이독경(牛耳讀經)'과 같은 뜻이다.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걸음]

보기에는 느린 것 같지만 꾸준히 성실하게 일을 이루어 나감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난다]

되지못한 자가 눈에 거슬리거나 엇나가는 짓만 한다는 뜻이다.

[느린 소도 성낼 적이 있다]

아무리 성미가 무던하고 순한 사람이라도 성이 나면 무섭다는 뜻이다.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호랑이가 죽으면 가죽을 남기듯이 사람은 죽은 후에 생전에 쌓은 공으로 명예를 남긴다는 말로,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전에 보람 있는 일을 해 명예로운 이름을 후세에 남기는 것이라는 뜻이다.

[범도 새끼 둔 골을 두남둔다]

범과 같이 사나운 짐승도 자기 새끼가 있는 골은 소중히 여긴다는 말로, 누구든 자기 자식은 소중하고 사랑스럽게 여긴다는 뜻이다. '두남두다'는 잘못을 두둔한다는 뜻이며,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한다고 한다'와 뜻이 통한다.

[개천에서 용 난다]

보잘것없는 집안에서 훌륭한 인물이 난다는 뜻이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아무리 익숙하고 잘하는 일이라도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말로, 아무리 잘하는 일도 항상 조심해서 하라는 뜻이다.

[닭 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

어떤 일을 할 때에, 처음에 소홀히 하다가 나중에 손해를 크게 본다는 뜻이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개가 쫓던 닭이 지붕으로 올라가자 개는 올라가지도 못하고 지붕만 바라본다는 말로, 애써 하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또는 애써 하다가 남에게 뒤떨어져서 어찌할 도리가 없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달 보고 짖는 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의 일에 대해 떠들어 대는 사람 또는 작은 일에 겁먹거나 놀라 호들갑 떠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서당 개 삼 년에 풍월한다]

삼 년 동안 서당에 살면서 글 읽는 소리를 매일 듣다 보면 개조차도 글 읽는 소리를 흉내 낸다는 말로, 아무리 무식한 사람이라도 유식한 사람과 함께 오래 있으면 조금이라도 지식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제 버릇 개 줄까]

한번 몸에 익어 버린 나쁜 버릇은 쉽게 고치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와 뜻이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