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는 게 편] 가재는 게와 생김새가 비슷하기 때문에 게 편을 든다는 말로, 서로 인연이 있는 것끼리 한편이 된다는 뜻이다.[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 잘되고…

[가재는 게 편] 가재는 게와 생김새가 비슷하기 때문에 게 편을 든다는 말로, 서로 인연이 있는 것끼리 한편이 된다는 뜻이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 잘되고 형편이 좋아지면 지난날의 미천하거나 어렵게 지내던 일을 생각하지 못하고 잘난 듯이 호기만 부린다는 뜻이다. 며느리 자라 시어미 되니 시어미 티를 더 잘한다는 속담과 뜻이 통한다.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모든 일이 준비가 없이는 그 결과를 기대할 수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힘센 사람끼리 싸우는 사이에서 약한 사람이 아무 관계도 없이 해를 입게 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단다] 쥐들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신변을 보호하겠지만, 실상은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실행할 수 없는 헛공론만 한다는 뜻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다소 방해되는 일이 생길지라도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뜻이다.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는다] 구워 놓은 게라도 물지 모르므로 다리를 떼고 먹는다는 말로, 모든 일은 항상 만일의 경우를 생각해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다. 또는 겁이 많은 사람을 놀릴 때에 사용하는 말이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배나무에 앉아 있던 까마귀가 날아오를 때 마침 배가 떨어진다는 말로, 어떤 일이 아무 관계도 없는 다른 일과 공교롭게 때가 같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의심을 받는다는 뜻이다. 오비이락(烏飛梨落)과 같은 뜻이다.

[녹비에 가로 왈] 녹비는 사슴 가죽으로, 아주 부드러워 여기에다 가로 왈(曰) 자를 써 놓고 위아래로 잡아당기면 날일(日) 자가 되므로,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통한다는 뜻이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와 비슷한 말이다.

[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 친구나 직업을 선택할 때에 신중하게 잘 가려서 택해야 한다는 뜻과, 주변 환경을 주의 깊게 살펴 조심스럽게 행동하라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우물 안 개구리] 우물 안에서만 사는 개구리는 우물 밖의 세상을 모르는 것처럼, 보고 들은 것이 적어 세상 형편에 어두운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아무리 순하고 미천한 사람이라도 너무 업신여기면 반항을 한다는 뜻이다.

[참새가 작아도 알만 잘 깐다] 몸은 비록 작아도 능히 큰일을 감당해 낸다는 뜻이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 24절기 중 하나인 처서(8월 23일경)가 지나면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어서 모기나 파리가 서서히 사라진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