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광선을 한 곳에 모아 짧은 시간에 초고온의 열을 만들어 내는 장치.
[태양로의 역사] 현재 세계 최대의 태양로는 1968년 프랑스의 피레네 산 속 몽루이에 세워진 것으로, 지름 10.5m의 포물면 반사경과 따로 헬리오스탯이라는 세로 13m, 가로 10.5m의 평면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태양의 이동을 따라가면서 태양열을 모아 고온을 얻어 여러 가지 목적에 이용하고 있다.
[태양로의 이용] 오늘날 세계 여러 나라에서 태양로를 개발하고 있는데, 실제로 태양로는 약 3,000~3,500℃ 정도의 높은 온도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높은 온도는 아직까지 대량의 발전을 위한 규모로 개발되지는 못했고, 단지 높은 온도 밑에서의 물성 조사와 화학 반응 연구 등 기초 연구에 이용되거나, 고온 재료와 야금 연구 등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