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설날 덕담과 함께 받는 세뱃돈은 1020세대들의 큰 관심거리다. 세뱃돈 문화는 일종의 명절 풍습이어서 세뱃돈을 주고받는 나이가 정해져있지 않다. 그래서 설 연휴를 앞두고 ‘올해도 세뱃돈을 받아야 하나’고민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春节期间,十几二十岁的人关心的当然是带着春节祝福的红包啦。压岁钱是春节习俗,但是发红包和收红包的年龄并没有明确规定。因此在春节假期即将到来之际,经常有些人会苦恼“今年还要不要收压岁钱。”

이와 관련해 구직·구인 포털 ‘알바천국’은 2018년 ‘세뱃돈 받는 마지노선 나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에 참여한 10~20대 청년 1719명 중 47.6%(818명)가 ‘나이에 상관없이 주시면 받겠다’고 응답했다. ‘21살~23살’이 24%(213)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2018年,求职、招聘门户网站“兼职天堂”就“压岁钱可以收到几岁”进行了问卷调查,共有1719名10-29岁青年参与。其中47.6%(818名)的受访者表示:“不论年龄大小,只要给就会收。”而“21岁~23岁”以24%(213名)位居第二。

세뱃돈 ‘제한 나이’를 두고 1020세대 사이에서도 여러 얘기가 오간다. ‘취업하기 전 까지 받아도 문제 없다’는 의견과 ‘스무살이 되면 그만 받아야 한다’는 말까지 이들이 주장한 제한 나이대는 천차만별이다.
对于这个问题,在10~20代人群之间也是看法各异。有些人认为“工作前都能收”,而有些人却说“20岁以后就不能收了”。

대학 졸업하면 자제해야지 vs 취업 전까지는 괜찮아
大学毕业了就不该收 vs 工作前都能收

임경휘(26)씨는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고민거리가 생겼다. 매년 설날 세뱃돈을 받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음 달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임 씨는 스스로 세뱃돈 받을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는 순간 더 이상 손을 벌리기 싫어 받을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나이가 들수록 초등학생 사촌들과 나란히 앉아 세뱃돈 받는 모습이 눈치보인다”며 올해는 덕담만 주고받고 싶다는 것이다.
临近春节,林景辉(26岁)却有了烦恼。以前每年都收压岁钱,但是今年的情况有点特殊。林同学下个月就要毕业了,他觉得这个年龄就不该收压岁钱了。他说:“毕业后就不想再要压岁钱了。我这个年纪还跟在上小学的堂兄弟们并排坐着拿压岁钱,想想就尴尬。”他还表示,今年就打算互送新年祝福,不拿红包了。

하지만 임 씨는 “지금은 받아도 된다”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고민하고 있다. 임씨의 친구 최신웅(26)씨는 “취업하기 전까지 주면 받아라”라며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 씨는 “취업 전 까지는 수입이 없고 지출은 많은 시기”라며 “직장을 다니면서 베푸면 된다”고 말했다.
但是林同学的朋友却说:“可以收”。他的朋友崔信雄(26岁)表示:“还没找到工作前,要是长辈给的话就收下吧。找工作的这段时间没有收入,花钱的地方倒很多。上了班以后再还回去就好了。”

정윤재(24)씨 역시 그만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고등학생이라서 받고, 대학생이라서 받고, 군인이라서 받으면 대체 언제 벗어날거냐”고 지적했다. 정씨는 “단순히 용돈을 벌기 위해 친척들을 만나는 것 아니냐”라며 “명절 의미가 퇴색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설 연휴날 단체대화방에 세뱃돈 ‘인증’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을 이었다. 그 역시 세뱃돈을 여전히 받고 있는 입장이지만 덕담과 함께 얹어주는 ‘복돈’에 의미를 둬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돈 봉투의 두께와 돈의 색깔에 연연하는걸 보면 나이가 들수록 명절을 재테크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郑允在(24岁)和林同学一样认为不应该再拿了。他指出:“我现在还是高中生所以可以拿。我现在还是大学生所以可以拿。我现在还在服兵役所以可以拿。那么到底什么时候我们才能不拿呢?这样的话,春节不就是为了拿钱才跟亲戚们见面的感觉吗?都变味了。”每次看到春节在群里发压岁钱照片的朋友们,他就觉得很无奈。虽然目前他也还在收压岁钱,但是他认为压岁钱不应该纠结金额多少,而是它背后的那份祝福。他说:“只关注红包的厚度和纸币的颜色的话,这不就是把压岁钱当成理财了嘛。”

반면 천석현(26)씨는 정씨 의견에 반박했다. 건네주는 돈을 거부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而千锡贤(26岁)却给出了不同的意见,他认为不能拒收长辈给的压岁钱。

천 씨는 “보통 세뱃돈을 달라며 강요를 하는 경우는 없지 않느냐”면서 “직접 주는 돈을 거부하는 건 결례가 아닌가 싶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세뱃돈을 인증하고 자랑하는 건 잘못됐지만 집안 어른들이 덕담과 함께 주는 돈을 거절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千某反问道:“应该没有人会硬要别人给他发压岁钱吧。长辈给了却不收的话是不是不太礼貌呢。炫耀压岁钱的行为的确不对,但是拒收带着长辈祝福的压岁钱就没有什么必要了。”

今日词汇:

관심거리【名词】关心事 ,关心的事

종종【副词】时常,常常

천차만별【名词】千差万别

고민거리【名词】苦恼事 ,烦心事

손을 벌리다【词组】伸手要

덕담【名词】祝愿 ,祝福

베풀다【他动词】给予 ,施

연연하다【自动词】执迷 ,念念 (不忘)

결례【名词】失礼,无礼

句型语法:

-를(을) 앞두고(앞둔)

表示“处在…前夕”。如:

국경절을 앞두고 북경시 시민들은 모두 각종 경축활동의 준비사업을 바삐 시두르고 있었다.
在国庆节前夕,北京市民都忙于准备各种庆祝活动。

우리는 졸업을 앞두고 총화를 지었다.
我们在毕业前夕进行了总结。

-ㄹ수록(을수록)

表示两件事实的比例关系,相当于汉语的“越…越…”。如:

기후가 좋을수록 곡식들이 잘 자란다.
气候越好,庄稼长得越好。

어렵고 복잡한 때일수록 침착해야 한다.
越是困难复杂的时刻,越要沉着。

为了表示强调,还可与“면(으면)”搭配使用,构成“면(으면)…ㄹ수록(을수록)”。如:

이 화보는 보면 볼수록 재미가 난다.
这本画报越看越有趣。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몸단련을 해야 된다.
天气越冷,越要锻炼身体。

갈수록”表示“日益”、“越来越”的意思。“날이”还可省略,只用“갈수록”即可。为了加强语气,还可说成“날이 가면 갈수록”。如:

도시인구는 날이(가면) 갈수록 늘어난다.
都市人口日益增多。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친선단결은 갈수록 공고해지고 있다.
我们两国人民的友谊团结日益牢固。

*“되다”后加“ㄹ수록”,构成“될수록”,表示“尽可能”。如:

될수록 빨리 해주시오.
尽可能快点给我做。

“될수록”也可说成“될수 있는대로,되도록,될수 있는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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