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애플 티비 플러스에 공개된 드라마 <파친코>.
网剧《Pachinko》在Apple TV+上线。

화려한 캐스팅과 장대한 스토리로 올해의 최고 기대작, 최고의 드라마라는 평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있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파친코>에 대한 모든 것! 
华丽的演员阵容以及庞大的故事体系,让这部剧成为2022年最令人期待、最棒的电视剧,连日来话题度不断。今天就给大家来说说这部剧。

그 시절을 살아가던 선자의 이야기
生活在那个年代的顺子的故事

지난 100년간 한국은 격동의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친코>는 그 긴 역사를 관통하며 인생을 살아내는 선자에 대해 담은 드라마다.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이 작품은 단순히 한 시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한 인간의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일제 강점기부터 1980년까지, 시대에 따라 한 인간의 삶이 어떻게 변화해나가는지 알 수 있으며, 한국을 넘어 일본, 미국을 오가는 그녀의 삶에 의해 아주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반부와 후반부가 나눠지고 청년의 선자와 노년의 선자가 다르게 등장. 그녀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더욱 궁금해진다.
对于韩国来说,过去的一百年,是动荡的一百年。我们将通过主人公顺子的人生,重温那段历史。该剧改编自李敏金作家的同名小说,讲述了一个女人的一生。从朝鲜日据时期到1980年,她的人生发生了什么样的变化?离开故土,来到异国他乡的她又经历了哪些波澜起伏?这部剧可按时间分成两部分,分别讲述了顺子年轻时期和老年时期的故事。这个女人的一生究竟经历了什么?

차별의 결과물, 파친코
带有歧视色彩的游戏,柏青哥

파친코는 일본의 도박 게임으로, 구슬로 기계에 넣고 튕겨서 정해진 그림의 짝이 맞으면 돈을 얻는 게임이다. 사행 산업이지만 일본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도박 게임 같지만 사실 파친코는 '차별의 결과물'이다. 타국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일자리도 제대로 갖지 못하는 재일교포들이 가장 쉽게 손을 뻗을 수 있는 일로, 한 다리만 건너면 다 이 파친코 사업을 할 정도로 재일교포들과는 인연이 깊다. 하지만 사행성이 짙다 보니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언제나 도덕적으로 의심을 받아야 했는데. 이러한 의심과 차별은 단순히 파친코 사업을 해서가 아니라 재일교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는 선자가 일본과 미국에서 받았던 부정적인 시선들과 매우 흡사하다.
柏青哥是日本的一种弹珠游戏。操控钢珠射出力度使其掉入开奖区,屏幕上出现三个相同图案时就能赢钱。虽是赌博产业却为日本带来了巨大的经济收益。表面上只是一款赌博游戏,实则却是歧视的代名词。这是在异国他乡苦苦挣扎的旅日韩侨们可以选择的最简单的生存之路,所以当时很多旅日韩侨都在从事这个行业。由于赌博色彩太过强烈,这个行业的人总是会遭人质疑人品问题。但是这种怀疑和歧视更多的是因为他们是旅日韩侨。顺子在日本和美国时都曾遭受过这种歧视。

파친코가 운명을 알 수 없는 도박인 것처럼 당시 재일교포들의 삶 역시 그랬을 것이다. 뜻밖의 횡재를 하거나 가진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모 아니면 도인 그들의 인생을 '파친코'라는 단어를 통해 작가는 은유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旅日韩侨的人生就像柏青哥游戏一样,他们无法掌握自己的命运。运气好一夜暴富,运气不好倾家荡产。柏青哥这个游戏全凭运气,而原著作者正是想用这个游戏来暗喻他们的人生。

애플 티비 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Apple TV+原创剧集

수많은 OTT 서비스 중 애플 티비 플러스에서 공개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OTT 서비스의 홍수 속에서 넷플릭스가 국내 OTT 서비스 점유율에 큰 부분을 차지. 과연 애플 티비 플러스가 <파친코>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낼지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这部剧在Apple TV+上线更有一层深意。如今流媒体视频平台疯狂涌现,而在韩国Netflix的市场占有率最高。这次Apple TV+能否凭借这部剧打通韩国市场呢?

지난 11월 우리나라의 첫 번째 애플 티비 플러스의 오리지널 작품 <DR. 브레인>이 공개됐는데.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이선균과 영화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만나 큰 화제를 모았으나 공개 후 미비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과연 <파친코>가 애플 티비 플러스 구독률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去年11月,Apple TV+第一部自制韩剧《头脑博士》上线。电影《寄生虫》的主演李善均和电影《看见恶魔》、《密探》的导演金知云强强合作吸引了不少关注,但是上线后却是反应平平。而这次的《柏青哥》能否为Apple TV+吸引用户呢?

제작비만 1000억?
耗资1000亿韩元

제작비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파친코>를 검색하면 언제나 함께 붙는 제작비 1000억. 실제로 1000억이 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편당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하니 8부작을 완성하는데 1000억 이상이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엄청난 규모의 제작비 탓에 제작 단계에서 난색을 표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많았다고 하는데. 다행히 애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드라마가 완성될 수 있었다. 지난 2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윤여정은 제작비 1000억에 대해 묻자 ‘남의 돈은 관심 없고 날 얼마나 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提到这部剧就不得不提制作成本。在网上搜这部剧总能看到耗资1000亿韩元这句话。虽然这个我们无法求证,但是剧组说每集耗资100亿韩元以上的话,算下来8集是会超1000亿韩元。因为制作成本太高,很多流媒体平台在拍摄阶段就面露难色。幸亏有着Apple TV+的鼎力支持才能让这部剧得以现世。3月23号播出的tvN《You Quiz On The Block3》中,尹汝贞对于耗资1000亿韩元的问题回答道:“我只关心我能赚多少钱。”一句话让全场爆笑。

놀라운 캐스팅, 새로운 얼굴 김민하
超强主演阵容,新面孔金敏荷

<파친코>를 꼭 봐야 되는 또 다른 이유. 바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등장하기 때문 아닐까. 제일 먼저 캐스팅된 건 한류 스타 배우 이민호. 안정적인 연기력과 글로벌한 팬덤을 가진 그가 캐스팅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는데. 이후 영화 <미나리>로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까지 합류하면서 <파친코>의 필수 시청은 당연해졌다.
一定要看《柏青哥》的另一个理由—超级强大的演员阵容。最先公开的是韩流明星、演员李敏镐。拥有精湛演技、无数海内外粉丝的他确定参演该剧的消息,让不少朋友都非常期待。下一位公开的主演就是凭借电影《米纳里》获得第93届奥斯卡最佳女配角奖的尹汝贞。就冲着组合,那也必须追啊。

 

그리고 배우 김민하. 영화 <콜>, KBS2 <학교 2017>, MBC <검법남녀>, 웹드라마 <하찮아도 괜찮아> 등에서 얼굴을 비춘 그녀가 3~4개월이나 진행된 긴 오디션 끝에 당당하게 합격하며 배역을 따낸다. 오디션이 길어지다 보니 최종 오디션에서는 그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것에 대해 의의를 뒀다는데. 잠깐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줘 '선자'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더욱 궁금해진다.
还有就是演员金敏荷。她先后参演了电影《电话》、KBS2《学校2017》、MBC《检法男女》、网剧《虽微不足道 但也无妨》。在经历了3、4个月的试镜后,终于成功入选。因为试镜时间太久,所以在最后一场试镜时她想着只要把自己的演技实力展现出来就可以了。预告片中她那精湛的演技让人好奇她会如何演绎顺子这个角色。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작품
作品完成度高到爆表

본격적으로 공개되기 전부터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파친코>. 특히 해외에서 긍정적인 평들이 쏟아지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심지어 대표적인 해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신선도 100% 만점을 기록. 많은 평론가들의 극찬이 계속되는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2022년 최고의 신작 중 하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작품'이라는 평도 있으니 어떤 내용인지 알고 싶다면 지금 당장 애플 티비 플러스로 달려가 보자. 유튜브 'Apple 대한민국' 채널에서 1화가 전체 공개된다고 하니 우선적으로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듯!
《柏青哥》从上线前就引来超高关注,海外媒体也是纷纷给予好评。海外著名影评网站烂番茄给出新鲜度100%,许多知名影评人也都大力称赞这部剧。想知道这部“2022年最棒的作品之一”、“完成度高到爆表”的《柏青哥》到底讲了什么的话,就快去Apple TV+看吧。有兴趣的朋友们也可以先去油管频道“Apple大韩民国”看第一集尝尝鲜。

今日词汇:

관통하다【他动词】贯通 ,贯穿

파란만장하다【形容词】波澜起伏 ,波涛汹涌

흡사하다【形容词】恰似 ,恰如

횡재【名词】发横财 ,横财

웃돌다【自动词】超过 ,超出

난색【名词】面带责备 ,难色

내로라하다【形容词】数一数二的;大名鼎鼎的

비평【名词】评论 ,评析

句型语法:

-(으)ㄹ 정도로

用于动词词干、形容词词干后,表示后句的内容达到了前句的程度。

배가 아플 정도로 웃었어요. 
笑得肚子疼了。

선생님은 침이 마를 정도로 수미를 칭찬했어요. 
老师对秀美赞不绝口。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더워요. 
热到了一动不动地待着也流汗的程度。

–다 보니

接在动词后面,用于表示在某一行动从开始的进行过程中,知道了新事实,或出现了某种状态的时候。

1.혼자 살다 보니 집 정리를 잘 안 하게 돼요.
一个人生活,屋子就不怎么收拾了。

2.자꾸 먹다 보니 이제는 매운 음식도 잘 먹게 되었어요.
经常吃,所以现在辣的饮食也可以吃了。

3.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12시가 넘었더라고요.
和很久没见的朋友说起话来,不知不觉就过十二点了。

4.경제 신문을 매일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제에 대해 잘 알게 되었어요.
每天看经济报,自然就对经济比较了解了。

5.선생님의 설명을 듣다 보니 이해가 되었어요.
听老师讲解的过程中理解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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