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로 안방극장에 컴백한 톱스타 김현중이 방송 시작부터 예상치못했던 드라마 주변의 돌발상황들로 인해 울상을 짓고 있다.
韩国当红明星金贤重通过MBC周三、周四电视剧《恶作剧之吻》重返荧屏,但电视剧刚一开播便遭遇各种意外情况,令其“满脸愁容”。

로맨틱 코미디 '장난스런 키스'는 김현중과 정소민 등 청춘 스타의 출연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KBS 같은 시간대 경쟁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40%대의 고공비행을 계속하면서 막상 지난 1일 첫방송 전국 시청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浪漫爱情剧《恶作剧之吻》由金贤重、庭沼珉等偶像明星主演,从选角阶段就备受关注。但由于KBS电视台同一时间段播出的竞争作品《面包王金卓求》的收视率持续超过40%,致使本月1日开播的《恶作剧之吻》全国收视率仅停留在一位数水平。

또 비슷한 장르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김탁구'를 상대로 선전중인 것도 큰 부담거리다. 이승기-신민아 조합의 '구미호'도 역시 로맨티 코미디로 김현중-정소민 커플의 '장키스'와 여러 면에서 닮은 꼴이다.'제빵왕'의 틈새 시장을 두 드라마가 동시에 공략해야될 상황에서 선발주자 '구미호'가 10%대 초반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상승세를 타는 현실이 '장키스'에게는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此外,题材相似的SBS电视剧《我的女友是九尾狐》与《面包王金卓求》展开的激烈角逐,也形成很大压力。由李胜基和申敏儿主演的《我的女友是九尾狐》也是浪漫爱情剧,在诸多方面与《恶作剧之吻》相似。这两部电视剧需要同时攻占《面包王金卓求》的夹缝市场,而抢先一步的《我的女友是九尾狐》收视率已超过10%并呈现稳步上升趋势,使《恶作剧之吻》面临更大的困难。

여기에 엎친데 덥친 격으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이 3일 MBC와 벌인 혐상에서 타결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MBC '장난스런 키스'와 '김수로'로 촬영 거부에 돌입한다. 벌써 '글로리아'와 '동이' 등의 촬영은 중단된 상황이다.
雪上加霜的是,韩国广播电影演出艺术工会在3日与MBC电视台举行的谈判中没有达成共识,开始拒绝拍摄《恶作剧之吻》和《金首露》。

가뜩이나 선발주자들의 아성에 눌리고 있는 '장키스' 입장에서는 자칫 초반 방영이 한예조 촬영 거부로 미뤄질 경우 그나마 확보한 시청자마저 빼앗길 형편이다. 첫 드라마 원톱 주연으로 나선 김현중으로서는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갈 일이다.
原本收视率就远低于先开播的电视剧,如果初期的播出工作因工会拒绝拍摄而被延误,恐怕连仅有的收视群体也会丢失。首次一人担纲主演电视剧的金贤重压力巨大。

다행히 '장키스' 김현중의 연기에 대한 시청자 시선은 따뜻하다. 그에게 '발연기' 오명을 안겼던 전작 '꽃보다 남자'에 비해 한결 좋아졌다는 평들이 꾸준히 게시판 등에 오르는 중이다.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주위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게 요즘 김현중의 처지인 셈이다.
唯一值得庆幸的是金贤重在《恶作剧之吻》中的演技得到了观众的认可。在网络留言板上,不断有粉丝留言说,相比前一部作品《花样男子》金贤重的演技很有长进。《花样男子》曾使金贤重被扣上“演技差”的帽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