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手光鲜的外表下也有许多一言难尽的苦楚。谁能想象得到呢?今天我们就来揭秘韩国音乐人在音源收益上的各种坑爹现状。一说都是泪啊!

최근 한 인터넷사이트에는 모 인디뮤지션의 음원사이트로부터 받은 올해 1월 음원 수익 내역서가 올라왔다. 내역서를 살펴보면 멜론, KT뮤직, CJ E&M, 다음뮤직에서 이루어진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에 대한 정산금액이 자세히 나와 있다. 공개된 정산금액은 적나라해서 잔인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다.
最近,某网站上传了某独立音乐人从音源网站获得的今年1月份的音源收益细目表。仔细看细目表的话就会看到Melon、KT Music、CJ E&M和Daum Music上详细的音源重播以及音源下载的清算金额。公开的清算金额数字赤裸裸得让人觉得残忍。

국내 최대의 시장점유율(60% 이상)을 가지고 있는 멜론(로엔 엔터테인먼트)의 내역서 표 맨 위 칸 오른쪽을 보면 다운로드(DL) 2회 당 뮤지션이 가져가는 저작인접권료는 35원이다. 즉, 멜론에서 한 곡을 다운받으면 약 17.5원이 해당 뮤지션에게 돌아간 것이다. 정산금액은 고객이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차이가 있다. 표에서 ‘MP3 150’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1곡을 다운받은 경우 해당 뮤지션이 받은 저작인접권료는 46원으로 나타났다.
看拥有韩国国内最大的市场占有率(60%以上)的Melon细目表最上面一行的右边就能发现,音源下载2次,该音乐人能够拿到手的邻接权费为35Won。即,从Melon下载一首歌曲的话,下载费中约17.5Won会支付给该音乐人。清算金额根据顾客使用的套餐有所差异。表中,使用“MP3 150”套餐的顾客下载一首歌时,该音乐人能得到的邻接权费是46Won。

KT뮤직의 내역서를 보면 다운로드(DN) 한 곡에 판매금액이 40원, 정산금액은 18원으로 나온다. 표 중간에 보면 스트리밍(ST) 건수가 97회인 경우 판매금액은 1,497원, 정산금액은 662원으로 나타났다. 즉, 이용자가 100회 정도 음악을 들으면 뮤지션에게는 600~700원가량의 돈이 지급되는 것이다. 여타 음원사이트 정산 내역서에서 나타나는 숫자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처참할 정도로 낮은 숫자다.
仔细看KT Music的细目表就会发现,顾客下载(DN)一首歌的销售金额是40Won,而清算金额是18Won。看表中间歌曲循环再生(ST)次数为97次时,销售金额为1,497Won,清算金额为662Won。即,顾客同一首歌曲听上100次,音乐人就能从中获得600~700Won的收益。其他音源网站的清算细目表中展现的数字也没有什么大差别。数值低得让人不忍目睹。

위 표에서 나타난 것처럼 다운로드 곡당 뮤지션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18원 안팎에 불과하다는 것은 재작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강타했을 때 조명되기도 했다. ‘강남스타일’은 미국에서 290만 건의 다운로드로 28억 원의 음원 수익을 기록한 반면 한국에서 거둔 수익은 약 360만 건의 다운로드에 6,600만원에 불과했다. 이를 계산하면 미국은 건당 평균 965원, 한국은 건당 18원이다. 2012년과 2014년, 뮤지션이 가져가는 음원 수익이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和上表展现的一样,每下载一首歌,拿到音乐人手里的收益不过才18Won左右,这种现象在前年Psy的《江南Style》席卷世界时就能明显感受到。《江南Style》在美国下载290万次,获得了28亿Won的音源收益,相反,在韩国被下载了360万次,但收益不过才6,600万Won而已。这么算的话,使用者在美国音源网站下载一首歌时,音乐人平均能获得965Won,而在韩国的话,音乐人每次只能获得18Won。2012年和2014年的数值相比较的话,音乐人能拿到手的音源收益并没有多大差别。

음원수익 내역서를 올린 인디뮤지션은 “저는 2002년부터 인디밴드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2장의 앨범을 내고 몇몇 앨범에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내역서를 보시면 음악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게 되실 것 같습니다. 한번 이 황당한 사태를 보시죠”라고 게시판에 썼다. 이 표를 본 한 인디레이블 대표는 “우리 레이블에 소속된 뮤지션들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서 처음 앨범 제작 예산 잡을 때 디지터 음원 수입은 아예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这位将音源收益细目表上传的独立音乐人在留言板上写道:“我是从2002年开始组建独立乐队的人。虽然不多,也出了两张专辑,并且曾经参与过几张专辑的制作。看了这些细目表,大家大概就能知道音乐人们是过着怎样的生活的。好好看一下这种荒唐的状况吧”。看了这些表的某独立厂牌的代表说道:“我们厂牌下所属的音乐人的情况也差不多是这样。因此我们在刚开始计算专辑制作预算时干脆就不会去考虑电子音源的收入”。

다운로드 당 뮤지션에게 18원이 돌아가는 계산은 어떻게 나올까? 현재 음원을 구입할 경우 수익의 40%는 멜론, 소리바다와 같은 음원 서비스업체가 가져간다. 나머지 60%(저작권 사용료) 가운데 44%는 제작자가 취하고, 10%는 작곡가와 작사가, 나머지 6%는 실연자인 가수, 연주자가 가져간다. 즉, 600원으로 1곡을 구입하면 가수에게는 6%인 36원이 돌아간다. 작사 작곡까지 했다면 10%인 60원을 더해 96원에 달하는 돈을 가져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허나 위 표에서 나타나듯이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유가 뭘까?
那么每下载1首歌,音乐人只能得到18won的这个结果是怎么计算出来的呢?原来,音源网站顾客购买音源时,收益的40%会归Melon、Soribada这些音源服务企业所有。剩下的60%(著作权使用费)中,有44%归制作者,10%是作曲家和作词家,剩下的6%是实际演唱人—歌手、演奏家的。也就是说,如果下载一首歌要600Won的话,歌手能拿到手的就是其中的6%,即36Won。如果该歌手还亲自作词作曲的话就能拿多10%,即总共拿到96Won。然而现实还不是上表显示的那样,理由是什么呢?

한 인디뮤지션이 공개한 음원수입 내역서에서처럼 황당한 정산금액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 뮤지션에게 돌아가는 음원수익을 계산하는 과정에는 상당한 허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다운로드 가격은 곡당 600원. 음원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요금제는 30곡 다운로드+무제한 스트리밍이 가능한 9,000원짜리 할인된 묶음상품”이라며 “이 할인된 묶음상품을 토대로 계산을 하면 한 곡을 다운로드할 경우 아무리 많게 잡아도 약 300원이라는 금액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관계자는 “할인된 묶음상품의 금액에 연도별 할인, DRM 다운로드에 적용되는 할인까지 더해지면 새 나가는 돈은 더 크다”라고 덧붙였다.
为什么会出现独立音乐人公开的音源收入细目表中的荒唐清算金额呢?这是因为在计算给音乐人的音源收益的过程中存在非常多的虚数。一般歌曲的下载价格是600Won。音源流通业界的一位相关人士表示:“消费者们基本使用的套餐是能下载30首歌+无限循环重播的9,000Won的打折捆绑商品”,“如果以这种打折捆绑的套餐作为基础进行计算的话,下载一首歌曲最多也就需要300Won”。到这里并没有结束。这位相关人士接着说:“如果根据打折捆绑套餐的金额再加上每年的折扣以及适用于DRM下载的折扣的话,流失的钱就更多了”。

위와 같은 묶음상품은 정액제의 폐단이기도 하다. 일정한 돈을 내고 무제한으로 음악을 듣는 정액제를 없애고자 작년 5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화부)는 음원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저작권사용료 징수 방식을 정액제에서 종량제로 전환 시행했다. 이러한 시행이 있기까지는 정액제를 폐지시키기 위한 ‘스톱 덤핑 뮤직(Stop Dumping Music)’과 같은 음악인들의 단체행동이 있었다.
像上面这类捆绑销售的套餐可以说是定额制的弊端。为了废除只需要缴纳一定的费用就能无限重复听歌的定额制,文化体育观光部从去年5月1日就开始施行了对音源网络循环重播服务征收著作权使用费,将定额制改成了从量制。为了促进这个规定的施行,废止定额制,音乐人们举行了“停止倾销音乐”等团体活动。

저작권사용료 징수 방식을 정액제에서 종량제로 전환 시행된 후 음악인에게 돌아가는 돈은 증가했을까? 업계에서는 ‘아니오’라고 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음원사이트는 여전히 월 6,000원의 돈으로 무제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정액제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那么将著作权使用费征收方式从定额制改成从量制后,音乐人能拿到的钱就增多了吗?业界会告诉你“不”。理由很简单。音源网站仍然在售卖每个月6,000Won就能无限听音乐的定额制套餐。

문화부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음악이 재생되는 횟수만큼 음악서비스업체가 저작권자(가수 연주자 음원제작사 등)에 곡당 3.6원씩 저작권료를 주도록 했다. 이 3.6원이라는 금액은 올해 책정된 월정액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 6,000원을 기준으로 이용자당 월 평균 1,000회 듣는 것을 가정해 계산된 것이다. 즉, 역산을 하면 6,000원을 1,000으로 나눈 6원에서 저작권 사용료인 60%를 따지면 3.6원이 되는 것이다. 이 60%의 저작권 사용료 가운데 44%는 제작자가 취하고, 10%는 작곡가와 작사가, 나머지 6%는 실연자인 가수, 연주자가 가져간다. 이를 토대로 다시 한 번 계산을 해보면 스트리밍 당 뮤지션에게 돌아가는 돈은 0.36원~0.96원 정도에 불과하다. 이렇게 종량제로 계산된 돈이 뮤지션에게 과거의 정액제보다 더 큰 이득을 줄 수 있을까?
文化部要求循环重播服务中,按照音乐重播的次数,音乐服务企业需要支付著作权者(歌手、演奏者、音源制作公司等)每首3.6Won的著作权费。这3.6Won是按照今年测定的每月定额音乐重播服务价格6,000Won为基准,假设使用者每个月平均听1,000次计算得出的。即,逆推回去的话,6,000Won分成1,000份得出的6Won里,著作权使用费中的60%就是3.6Won。而着60%的著作权使用费中,有44%归制作者,10%是作曲家和作词家,剩下的6%是实际演唱人—歌手、演奏家的。也就是说歌曲循环播放时,每重播一次,音乐人能拿到手的钱不过才0.36Won~0.96Won。像这样按照从量制计算的收益能给音乐人带来比过去定额制更多的好处吗?

관계자는 “지금의 징수규정에 보면 종량제와 정액제로 각각 이윤을 계산해 둘 중 더 많은 금액을 저작권자에게 지급하는 규정이 있다. 하지만 최근 스트리밍 횟수가 줄어 월 1,000회를 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종량제가 오히려 정액제에 비해 저작권료가 적게 나타난다”라고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정액제가 그대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相关人士表示:“现在的征收规定中有一条是分别计算定额制和从量制的利润,将这两种方法里,按照获得更多金额的方式支付给著作权者。但是,由于最近消费者循环重播的次数很多时候每个月少于1,000次,因此,从量制获得的著作权费反而要比定额制少”。从实质上来说,这和实施定额制时是一样的。

스트리밍이 줄고 있는 원인 중 하나는 최근 들어 스마트폰을 통해 음원사이트에 접속하는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른 관계자는 “PC에서는 음악을 계속 틀어놓는 경향이 있는데 스마트폰의 경우 인터넷 데이터 용량이 한정돼 있어 스트리밍 횟수가 줄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지금의 징수규정은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를 반영하기 힘든 구조”라고 설명했다.
循环播放之所以会减少,其中一个原因是最近通过智能手机进入音源网站的比重逐渐加大。其他相关人士分析道:“在电脑上听音乐时,很多人倾向于一直放音乐,而智能手机则因为网络流量有限,所以播放的次数也就相应减少了”,“现在的征收规定很难反映出这种消费模式的变化”。

이러한 음원수익분배의 불균형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무제한 정액제라는 망령이 여전히 음원시장에 드리워져 있다는 것이다. 묶음상품과 같은 덤핑 할인이 하루빨리 사라져야 비로소 음원시장이 건강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답답한 마음에 뮤지션도 직접 나섰다.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47)씨는 “한국 대중음악은 지금 이대로는 고사한다”라고 밝히고 페이스북에 바른음원유통협동조합 추진위원회 페이지를 개설했다.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음원서비스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对这种音源收益分配的不均衡,相关人士表示:“最大的问题是无限的定额制在音源市场里仍旧阴魂不散,像捆绑套餐之类的倾销打折只有更快消失,音乐市场才能恢复健康”。心情郁闷的音乐人也直接站出来说话了。摇滚乐队Sinawe的吉他手辛大哲(47岁)说:“韩国的大众音乐再像现在这么下去迟早会枯死的”,他在脸书上新设了正确的音源流通合作组织促进委员会,意在打造出脱离资本控制,获得自由的音源服务。

单词学习

인디뮤지션:(=indie musician)独立音乐人

스트리밍:(=streaming)循环播放

적나라하다:赤裸裸的、毫不掩饰的

저작인접권:邻接权

本内容为沪江韩语原创翻译,转载请注明出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