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택한 송혜교, 대중에게 모습 드러낸 전지현
选择负能量的宋慧乔,选择大众面前曝光的全智贤

2000년대 후반, 전지현과 송혜교는 나란히 위기상황에 봉착했다. 송혜교는 야심차게 도전한 영화 < 파랑주의보 > < 황진이 > 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한물갔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고, 전지현은 흥행 실패와 각종 추문에 시달리며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다. '태혜지 시대'의 양대 축이 한꺼번에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2000年代后半期全智贤和宋慧乔纷纷面临危机。宋慧乔呕心沥血挑战的电影《我和我的女友》、《黄真伊》接连失败,全智贤的电影作品失败外加被各种传言骚扰,形象大大折扣。“泰慧智时代”的两大轴开始纷纷垮台。

이런 위기 상황에서 송혜교와 전지현은 각각 극과 극의 선택지를 꺼내들었다. 송혜교의 선택은 '이미지의 전복'이었다. 그는 < 풀하우스 > 로 대표되는 '트렌디 드라마의 여왕'이란 타이틀을 과감히 반납했다. 발랄하고 유쾌한 이미지를 소모하는 대신 여배우로서 의미 있는 필모그래피를 만드는데 집중했고, 대중적인 작품 대신 노희경 작가, 이정향 감독 등과 호흡하며 작가주의에 심취했다.
面临危机时宋慧乔和全智贤选择了两个极端的方法。宋慧乔的选择是“颠覆形象”。她将《浪漫满屋》塑造的“流行电视剧女王”的桂冠返还,将原有的活泼可爱的形象颠覆,开始塑造有意义的filmography形象。相比比较大众化的作品,选择了与卢熙京作家、李正香导演合作,沉醉于作家主义。

물론 성장통도 있었다. 여전히 < 풀하우스 > 의 송혜교를 사랑했던 대중은 송혜교의 갑작스런 변신에 당황했고, 그의 작품을 예전만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송혜교가 추구하는 길과 대중이 원하는 방향이 파열음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는 없었다. 이 시기 송혜교는 자신의 정체성을 '마이너 성향'으로 규정지었다. 대중적 인기를 포기하더라도 자기 색깔을 확실히 찾겠다는 일종의 출사표였다.
当然成长痛是不可避免的。喜爱《浪漫满屋》里的宋慧乔的大众,对于宋慧乔的转型感到陌生,因此对于她的作品也无法轻易接受。宋慧乔选择的道路和大众们希望的道路产生了分歧。但是她并没有放弃。这时期的宋慧乔将自己定义为“负取向”。宁可抛弃大众们给予的人气,也要寻找属于自己的色彩。

노희경과 첫 호흡을 맞춘 < 그들이 사는 세상 > 이후, 송혜교가 선택한 작품은 상업주의와는 거리가 멀었다. 손수범의 < 페티쉬 > , 유키사다 이사오의 < 카멜리아 > , 이정향의 < 오늘 > , 왕가위의 < 일대종사 > 에서 송혜교는 한결같이 대중의 기대를 배반하며 '마이웨이'를 선택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2012년 드라마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 다.
与卢熙京作家首次合作的《他们生活的世界》之后,宋慧乔选择作品与商业主义距离遥远。孙秀范的《恋物》,韦西·沙赞那庭的《山茶花》,李廷香的《今天》、王家卫的《一代宗师》等,宋慧乔一直违背观众们的期待,选择了“My Way”,结果诞生了2012年电视剧《那年冬天,风在吹》。

송혜교와  반대로 전지현은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를 복원하고 보다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작품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그를 옭아맸던 무거운 신비주의의 장막에서 벗어나 출세작 < 엽기적인 그녀 > 가 만들어 준 독특하면서 싱그러운 이미지를 여러 작품에서 반복 차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与宋慧乔相反全智贤选择了大众所希望的形象及大众化、商业化的作品来选择复出。揭开了一直围绕她的沉重的神秘主义,并且巅峰之作《我的野蛮女友》塑造的独特、新鲜的形象反复使用其他作品里。

1인 기획사 설립과 결혼 이후, 사생활 문제에서 한결 가벼워진 전지현은 영화 < 도둑들 > 의 예니콜 캐릭터를 통해 대중의 눈길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욕까지 섞어가며 할 말 다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예니콜은 대중이 원하던 전지현의 이미지와 일맥상통한 최적의 캐릭터였다.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이 영화를 통해 전지현은 비로소 10년 가까이 멀어졌던 대중 곁에 가까이 다가앉을 수 있었다.
创建1人企划公司及结婚以后,私生活问题更加轻松的全智贤通过电影《夺宝联盟》里的Yenicall角色又一次得到了观众们的注意。偶尔骂人外加有话直说并对于任何事情都很积极的Yenicall恰好与观众们所希望见到的全智贤的形象一脉相承。观看人数超千万的此部电影,又一次将离开大众10年的全智贤送到了观众们的视线里。

전지현의 이미지 전략도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인터뷰를 꺼리고, 최소한의 대중 노출만을 추구했던 전지현은 사라지고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농담을 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언론 인터뷰를 즐기는 전지현만이 남았다. 과거와는 180도 다른 성향의 배우로 재탄생 한 것이다.
全智贤形象战略也发生了极大转变。之前避讳采访、尽可能避免出现在大众面前的全智贤消失了,复出的她选择了截然相反的方向,不仅在制作发表会上与记者开玩笑、采访也很认真。重新诞生为与之前完全不同的演员。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드라마 컴백을 결정한 것도 그 연장선으로 보인다. < 내조의 여왕 > < 넝쿨째 굴러온 당신 > 의 박지은 작가가 집필을, < 뿌리 깊은 나무 > 의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은 < 별에서 온 그대 > 에 합류를 결정한 전지현은 코믹과 멜로를 넘나드는 유려한 연기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15년간 변함없는 긴 생머리와 뽀얀 피부를 자랑하며 매력적인 톱스타 천송이를 절묘하게 그려내는 그를 보노라면 < 엽기적인 그녀 > 의 재림을 보는 듯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选择话题电视剧回归的也可以看做是此战略的延长。全智贤在《贤内助女王》、《顺藤而上的你》的朴智恩作家执笔与《树大根深》的张太侑导演执导的《来自星星的你》中,来往于喜剧和浪漫的精湛演技得到了观众们的认可。15年未曾改变的长发与白皙的皮肤将剧中顶级明星千颂伊演绎的惟妙惟肖,仿佛让人看到了《我的野蛮女友》再现。

2000년대 광고계를 양분하며 라이벌 전을 펼쳤던 송혜교와 전지현은 이렇듯 극과 극의 방법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그들에게 같은 점이 있다면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2000年代字样广告界,互相竞争的宋慧乔和全智贤用相反的方法克服危机。如果说俩人相同的共同点的话,就是满足大众们的期待,从而不停的发展自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