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演讲稿”系列选取部分‘锦湖韩亚杯’大学生韩国语演讲比赛的参赛选手们的演讲稿,希望能对大家的韩语阅读和写作能力的提高有所帮助。

여러분, 세계에서 제일 큰 여자대학교가 어디인지 아십니까? 아마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바로 한국에 있는 이화여자대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학생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런데 저는 남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이화여대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교환학생으로 이화여대에서 공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전교 4만명 학생 중에 남학생은 단지 50명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그 중의 한 학생으로서 꿈 같은 유학 생활을 보냈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저의 즐거웠던 유학생활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이화여대 캠퍼스에 첫발을 들여 놓던 그날 제 옆을 지나가던 많은 여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남자도 있어?’ 하며 저를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봤습니다. 저는 원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지라 그 날의 당황스러웠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저는 점점 학교 분위기에 적응이 되었고 심지어는 여학생들의 시선을 은근히 즐기기도 했습니다. 이화여대에서의 경험 덕분에 저는 내향적인 성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저는 이화여대에서 세계 각국의 많은 외국인들과 함께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많은 외국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모두 한국식당에 모여 불고기를 먹고 소주를 마시면서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상상만 해도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영어 수업은 한국 학생들과 같이 했습니다. 그 중에 한 여학생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여학생은 비록 영어는 유창하게 하지 못했지만 프리젠테이션을 하는동안 손짓발짓으로 끝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영어단어의 의미를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그후 중국에 돌아와서 저도 이런 방법을 이용해 의사전달을 시도해 보았는데 효과가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 친구들은 수업이 끝난 후에 저를 데리고 경복궁, 남산타워, 육삼빌딩 등 관광지를 돌아다녔습니다. 정말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라는 말이 생각날 만큼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제가 이화여대에서 한 학기 밖에 공부하지 않았지만 저에게는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교과서에서는 미처 찾아 볼 수 없었던 한국인들의 깊은 정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여러분도 꼭 한 번 한국 생활을 체험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以上为第六届‘锦湖韩亚杯’中国大学生韩国语演讲比赛优秀奖唐方义的演讲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