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演讲稿”系列选取部分‘锦湖韩亚杯’大学生韩国语演讲比赛的参赛选手们的演讲稿,希望能对大家的韩语阅读和写作能力的提高有所帮助。

작은 인사, 큰 행복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자리에서 만나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오늘 제가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얻은 보람 중의 가장 인상 깊었던 한 가지를 여러분과 나누려고 합니다.

여러분 하루에 몇 번이나 인사를 하시죠? 많이 안 하시겠죠? 저도 그랬어요. 한국에서 그 아저씨를 만나기 전까지는요.

어느날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나서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 올라타는데 기사 아저씨가 싱글벙글 웃으시며 활기찬 목소리로 손님들한테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라고 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받은 인사에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버스에 올랐습니다. 전 부산에 가서 경상도 남자가 무뚝뚝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요. 그 인사를 받고 나니 기분이 확 달라졌습니다. 가슴속에 그 친절한 인사를 간직한 채 며칠 후 우연히 다시 그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밤이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데도 아저씨는 여전히 손님들한테 인사를 하셨습니다. 이번엔 저도 웃으면서 “안녕하세요?”라고 아저씨 인사에 답했습니다. 몇 정류장을 지나면서 버스 안에 승객은 저 혼자가 됐습니다. 그래서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아저씨께 말을 걸었습니다.

“저기…아저씨... 제가 궁금한 게 있는데요."

“그래? 뭐꼬? 말해 봐라.”

“아저씨는 왜 손님들한테 인사하시는 거예요? 대답해 주는 사람도 많이 없잖아요?” 제가 물었습니다.

“내사마 손님들한테 인사 받을라꼬 하는 게 아이고.” 아저씨는 껄껄 웃으시며 대답했습니다. “내가 먼저 인사 하는 게 손님들이 쪼개 좋은 기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케서 한다아이가.”

아저씨의 말씀을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지금까지 아저씨의 인사하시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느꼈던 따뜻함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이렇게 결심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던지 남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라고요.

여러분, 저 믿으시죠? 행복과 감동이 가득한 세상, 그런 세상을 위해 저와 함께 노력해 보지 않으실래요?( 감사합니다 )
 

 

(以上为第三届‘锦湖韩亚杯’中国大学生韩国语演讲比赛优秀奖张弛的演讲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