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演讲稿”系列选取部分‘锦湖韩亚杯’大学生韩国语演讲比赛的参赛选手们的演讲稿,希望能对大家的韩语阅读和写作能力的提高有所帮助。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황디롱이라고 합니다. 오늘 제가 발표할 제목은 ‘한중 우호, 뿌리깊은 나무처럼’입니다.

저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중 우호가 영원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중 양국은 동아시아의 이웃나라이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함께 한자를 사용해왔고, 공자, 맹자와 같은 성인들을 존경하며, 설날과 추석, 단오와 같은 명절을 쇱니다.

또 두 나라는 오랜 역사를 통해 참으로 많은 교류와 협력의 우호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역사를 더듬어 보면, ‘한중 우호’를 위해 솔선수범한 분들이 많습니다. 신라의 문장가 최치원, 구화산의 김교각 스님, 그리고 해상왕 장보고가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등자용과 조선의 충무공 이순신이 함께 연합해서 왜구를 물리치고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가깝게는 중국에서 활동한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 같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도 그 좋은 예입니다.

한중 수교 이후 한중 우호는 마치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는 것처럼 더욱 단단하고 견고해진 것 같습니다. 사상 유래 없는 정치 경제 문화적 교류와 협력이 진행 중이고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난번 중국 쓰촨성에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많은 한국 기업들이 앞장서서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감동했습니다.

세월이 참 쏜살같이 빠른 것 같습니다. 어느덧 제가 한국어를 배운 지 벌써 3년이 다 되었군요. 그동안 한국 친구들과 함께 서로 어학공부를 도와주면서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수업에서 배우지 못했던 ‘혼저옵서예’ ‘죽이네’와 같은 사투리도 가르쳐 주더군요. 한국인의 훈훈한 인정, 강한 단결력, 단정한 외모와 예의범절, 활기차고 열정적인 모습들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작년에 제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갔을 때 한국친구들에게 많은 신세를 졌습니다. 서울의 남산, 한강, 경복궁, 인천의 월미도, 차이나타운, 그리고 경주, 속초, 동해 바다를 한국 친구들과 함께 가보았습니다. 저는 한국의 아름다운 산천과 문화유산들을 둘러보고, 한국인들의 친절에 감사하면서 한중 우호가 더욱 확대 증진되기를 빌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국과 중국의 우호 관계는 뿌리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만큼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날로 풍성한 결실을 맺어 가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以上为第六届‘锦湖韩亚杯’中国大学生韩国语演讲比赛优秀奖黄迪龙的演讲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