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8시 서울 동작대교 남단 상류 ‘구름카페’. 강 위에 어둠이 내려앉자 5층 규모의 카페에는 푸른색 조명이 켜졌다. 동작대교 남단 쪽에서 다리 위로 진입하자 바로 주차장이 나왔다. 평일 저녁임에도 100여 명의 손님으로 붐볐다. 카페 외벽은 통유리로 돼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63빌딩과 남산타워가 한눈에 들어왔다. 대학생 이진우(25)씨는 “친구 소개로 왔는데 경치가 거의 예술”이라며 “전망이 멋져서인지 커피 맛도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8月22日下午8点,在首尔铜雀大桥南端上游的“云咖啡厅”。汉江上夜幕降临后,5层规模的咖啡厅立即开启了琉璃色的照明。在铜雀大桥南端,一踏入大桥就能看到停车场。即使在平日夜晚也聚集着100余名客人。咖啡厅外壁全部是玻璃制成,可以随意欣赏美景。63大厦和南山塔映入眼帘。大学生李珍友(音,25岁)说:“朋友介绍来的,景色简直是艺术”,“展望很美,咖啡也很美味”。

실제 구름카페는 한강 다리 위 전망카페 7곳 중 손님이 가장 많은 곳이다. 올 들어 7월 말까지 7만2259명이 다녀갔다. 입소문이 해외로까지 퍼져 최근엔 홍콩 방송국이 직접 촬영을 해갔다. 구름카페 노수영 대표는 “전체 손님 중 외국인이 10% 정도”라며 “주차장이 바로 붙어 있고 통유리로 된 전망이 좋아 젊은 층이 많이 찾는다”고 했다.
实际上,云咖啡厅是汉江大桥上7所展望咖啡厅中客人最多的地方。从今年年初到7月,共有7万2259名顾客来此一游。大家口口相传甚至传到海外,最近香港电视台亲自来选景拍摄。云咖啡厅代表卢秀英(音)说:“全体客人中外国人大约占10%”,“因为旁边就是停车场,全部由玻璃制成的展望台很受年轻人的喜爱”。

건너편에 있는 노을카페도 1~7월 손님 수가 4만7489명에 달한다. 올해 2개월 동안 공사를 한 것을 감안하면 구름카페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김혁 운영과장은 “두 카페가 지하철 4·9호선인 동작역에서 내리면 5분 이내 거리고, 주차장을 끼고 있어 접근성이 다른 곳에 비해 탁월하다”고 했다.
位于对面的彩霞咖啡厅在1~7月的客人数量达到了4万7489名。如果考虑到今年两个月的工程,那么彩霞咖啡厅也能达到不亚于其他咖啡厅的水平。首尔市汉江事业本部运营课长金赫(音)说:“如果在地铁4号线和9号线的铜雀站下车,5分钟内就能到达两家咖啡厅。两家咖啡厅带有停车场,便捷性无与伦比”。

다른 전망카페들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시설 개선으로 동작대교 카페를 바짝 뒤쫓고 있다. 단층 구조인 양화대교 ‘카페 아리따움 선유·양화’는 지난 6월 내부에 화장실을 만들었다. 그동안 화장실을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강 둔치까지 내려가야 했다. 또 80m 떨어진 곳에 승용차 2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도 만들었다. 운영사인 서울관광마케팅 김경 팀장은 “화장실과 주차장 문제가 개선되고 나서 손님이 늘기 시작했다”고 했다.
其他展望咖啡厅也以差别化的服务与更新设施来紧追铜雀大桥的咖啡厅。今年6月,单层构造的杨花大桥“ARITAUM仙游咖啡厅·杨花”在内部设置了卫生间。之前想去卫生间,需要乘电梯下去一直走到汉江大堤。此外,距此地80米以外地方也设置了能容纳20辆轿车的停车场。运营者首尔观光营销组长金庆(音)说:“改善了卫生间和停车场的问题,客人也开始增加。”

한강대교 북단의 카페노들 견우(상류쪽)·직녀(하류쪽)도 10m 떨어진 곳에 30대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등대 모양의 카페노들 견우와 직녀는 한강대교 8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在汉江大桥北端的鹭德(Nodeul)牛郎咖啡厅(上流方向)、织女咖啡厅(下流方向)10米处地方,还设置了能够容纳30辆轿车规模的停车场,提高了便利性。灯塔模样的鹭德牛郎和织女咖啡厅位于汉江大桥8车道线公路之间,因为两家咖啡厅位置是相对着的,所以取了这样的名字。

【单词】
어둠:黑暗、夜幕
내리다:下、降、落下
주차장:停车场
전망카페:展望咖啡厅
탁월하다:卓越
차별화:差别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