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정치와 정당 정치의 확립] 명예혁명 이후 영국의 왕들은 의회를 존중하고 의회에서 정한 법에 따라 정치를 해 나가게 되어 의회 정치의 기초가 확립되었다. 영국에…

[의회 정치와 정당 정치의 확립] 명예혁명 이후 영국의 왕들은 의회를 존중하고 의회에서 정한 법에 따라 정치를 해 나가게 되어 의회 정치의 기초가 확립되었다. 영국에 정당이 생긴 것도 이 무렵이었다. 명예혁명이 있기 전에 토리당과 휘그당이라는 두 정당이 생겼는데, 의회 정치의 기틀이 잡히면서 정당에 의한 정치가 더욱 발달하였다. 이로써 정치의 실권은 의회가 쥐게 되고 왕은 이름뿐인 존재가 되었다.

[하노버 왕조의 성립과 내각 책임제] 영국의 앤 여왕은 스코틀랜드를 합쳐 대영 제국을 성립시켰다. 그러나 앤 여왕을 끝으로 스튜어트 왕조가 끊어지고, 독일의 하노버 왕가의 조지 1세가 그 뒤를 이었다. 이리하여 하노버 왕조가 성립되었고 이때부터 내각 책임제가 생겨났다.

[토리당과 휘그당] 영국 최초의 근대적 정당으로, 토리란 '아일랜드의 도적'이라는 뜻이고, 휘그란 '스코틀랜드의 폭도'라는 뜻이다. 토리당은 지방 지주 계급을 기반으로 한 귀족적인 정당으로 뒤에 보수당으로 바뀌었으며, 휘그당은 신흥 상공 시민을 기반으로 한 자유주의적 정당으로 뒤에 자유당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