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 확장] 1783년 독립할 당시의 미국 영토는 대서양 연안의 13주와 영국으로부터 나누어 받은 미시시피 강 동쪽의 루이지애나뿐이었다. 그러나 그 후 프랑스와 에…

[영토 확장]

1783년 독립할 당시의 미국 영토는 대서양 연안의 13주와 영국으로부터 나누어 받은 미시시피 강 동쪽의 루이지애나뿐이었다. 그러나 그 후 프랑스와 에스파냐로부터 미시시피 서쪽의 루이지애나와 플로리다 반도를 각각 사들이고 멕시코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를 빼앗아 영토를 점점 넓혀 나갔다. 그러다 19세기 중엽에 남쪽으로는 멕시코 만, 서쪽으로는 태평양 연안에까지 영토를 넓혀 오늘날의 영토를 마련하게 되었다. 미국이 짧은 기간 내에 넓은 영토를 확보하고 개척하게 된 것은 미국 이주민의 왕성한 개척 정신과 정부의 정책적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산업의 발달]

1862년에 21세 이상의 국민으로 5년간 토지를 경작하면 16에이커의 토지를 무상으로 줄 것을 규정한 택지법이 제정되어 서부 개척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이 시기에 영토의 확장과 함께 유럽에서의 이주민도 점점 늘어났으며, 산업도 크게 일어나서 북부 지방에서는 상공업이 발달하고 기후가 따뜻한 남부 지방에서는 목화와 담배 농업이 발달하였다. 한편 남부 사람들은 목화를 대량으로 재배하기 위하여 아프리카에서 데려온 흑인을 사서 노예로 부렸다.

[개척 정신]

미국 독립 후 서부의 황무지를 적극적으로 개척한 진취적인 행동 정신으로, 프런티어 정신이라고도 한다. 청교도 정신과 더불어 미국 민주주의의 2대 요소로 간주되는 이 개척 정신은 미국의 국가적 특성과 국민성을 만들어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