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의 독립군 토벌 작전/북로 군정서군과 일본군 추격대와의 전투

[일본군의 독립군 토벌 작전]

1. 만주 지역 독립군에 대한 토벌
1920년 한·만 국경을 중심으로 독립군의 무장 활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되자 일제는 독립군에 대한 대대적인 토벌 작전을 벌였다. 이때 일본군은 독립군만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 만주에 살고 있는 우리 교포들까지 잔인하게 학살하였다. 

2. 대규모 부대 동원   
일제는 한국 내에 주둔한 부대와 관동 지방에 파견된 부대 및 연해주 지역에 출동한 부대를 동원하여 동, 서, 남의 세 방향에서 독립군을 공격해 왔다.

[북로 군정서군과 일본군 추격대와의 전투]

1. 일본 추격 부대의 발견
당시 독립군은 일본군의 토벌 작전을 예상하고 종래의 근거지를 떠나 안전 지대로 이동하고 있있는데, 북로 군정서군은 청산리에서 추격해오는 일본군 대부대를 발견하였다.

2. 갑산촌으로 후퇴
북로 군정서군은 총사령관인 김좌진의 지휘로 곧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이범석의 사격 신호로 첫 전투를 벌였으나, 일본군의 수가 늘어나자 김좌진은 일단 후퇴 명령을 내리고 갑산촌으로 이동하였다. 이때 독립군이 물러간 줄도 모르고 공격하던 일본군은 앞에 있는 군대를 독립군으로 착각하여, 일본군끼리 싸움을 벌이기도 하였다. 

3. 북로 군정서군과 홍범도 부대의 승리
다음날에는 김좌진의 북로 군정서군과 홍범도 부대가 어랑촌에서 전투를 벌여 일본군을 물리쳤고, 계속해서 일본군과 크고 작은 전투를 벌여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