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안 가도 삼척] 방안이 매우 추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삼척은 '삼청(三廳)'을 잘못 발음한 것으로, 조선 시대 금군 삼청의 방에는 불을 지피지 않…

[강원도 안 가도 삼척] 방안이 매우 추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삼척은 '삼청(三廳)'을 잘못 발음한 것으로, 조선 시대 금군 삼청의 방에는 불을 지피지 않아 방이 매우 찼다는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강원도 참사] 옛날에 관리가 오지인 강원도로 좌천되어 간 데에서 유래한 속담으로, 흔히 공직에 있는 사람이 좌천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강원도 포수] 산세가 험한 강원도에서는 옛날에 포수가 사냥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데서, 일을 보러 나갔다가 소식도 없이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경주 돌이면 다 옥돌인가] 경주는 옥돌 산지로 유명하지만, 경주에서 나는 돌이라고 해서 다 옥돌일 수는 없다는 말로, 출생지·학벌·가문에 따라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고프면 할 경황이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꽃구경도 식후사'와 뜻이 통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수단과 방법이야 어떻든 목적한 바를 이루면 된다는 말이다.

[봄 백양 가을 내장] 봄에는 백양산의 신록이, 가을에는 내장산의 단풍이 볼 만하다는 뜻이다.

[서울서 매 맞고 송도 가서 주먹질한다] 욕을 당한 데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전혀 엉뚱한 곳에 가서 화풀이를 한다는 뜻이다. '종로에서 뺨 맞고 행랑 뒤에서 눈 흘긴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로 바꾸어 쓰기도 한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 욕을 당한 데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전혀 엉뚱한 곳에 가서 화풀이를 한다는 뜻이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한다', '종로에서 뺨 맞고 마포에서 눈 흘긴다', '서울서 매 맞고 송도 가서 주먹질 한다'로 바꾸어 쓰기도 한다.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자기가 싫으면 할 수 없다는 뜻이다.

[한강에 돌 던지기] 넓고 넓은 한강에 돌을 던져 보았자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는 것처럼,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쓸데없이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른다. 아무리 애를 써도 보람이 없다는 뜻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