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에도 꽃을 피운다] 늙어서 더 이상 꽃을 피울 것 같지 않은 고목도 꽃을 피워 자기 존재를 가치 있게 만들듯이, 몸은 늙었더라도 계속 나라와 사회의 중요한 사람…

[고목에도 꽃을 피운다] 늙어서 더 이상 꽃을 피울 것 같지 않은 고목도 꽃을 피워 자기 존재를 가치 있게 만들듯이, 몸은 늙었더라도 계속 나라와 사회의 중요한 사람으로서 제 몫을 하면서 사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곱기만 한 꽃에는 나비가 오지 않는다] 향기는 없이 오로지 겉모습만 아름다운 꽃에는 벌과 나비가 꼬이지 않듯, 얼굴만 예쁠 뿐 마음씨가 곱지 않은 여자에게는 남자가 다가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꽃 본 나비] 나비가 꽃을 좋아하듯, 남녀 사이의 정이 깊어 서로 떨어질 줄 모르고 즐거워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꽃 본 나비 담 넘어가랴] 그리워하는 사람을 본 이가 그냥 지나쳐 갈 리가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꽃 없는 나비] 나비가 꽃에 모여드는 이유는 꿀을 빨아먹기 위해서인데 정작 꽃이 없으니 꿀을 찾을 방도가 없다는 말로, 이러한 나비 신세처럼 아무 보람도 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 있는 처지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꽃구경도 식후사]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나지 굶어 가면서 할 수는 없다는 뜻으로, 배를 채우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말이다. 속담 '금강산도 식후경'과 같은 뜻이다.

[매화도 한철 국화도 한철] 모든 일에는 각기 적당한 때가 있기 마련이어서 흥하는 때가 있으면 쇠퇴하는 때도 있다는 뜻이다. '봄꽃도 한때'도 같은 뜻이다.

[밤꽃이 잘 피면 풍년 온다] 밤꽃은 보통 음력 4월에 피는데, 꽃이 잘 피기 위해서는 수분이 많고 날씨가 좋아야 한다. 밤꽃이 피는 무렵은 농작물을 파종하는 시기로, 밤꽃이 잘 피었다는 것은 곧 그 시기의 날씨가 좋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밤꽃이 잘 피면 풍년이 온다고 한 것이다.

[봄도 한철 꽃도 한철] 모든 일에는 때가 있기 마련이어서 흥함이 있으면 쇠함도 있다는 뜻이다. '봄꽃도 한때'도 같은 뜻이다.

[십 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사람의 부귀영화는 쉴 새 없이 바뀌어 오래가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