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은 이혼녀야. TV에 나와선 안 돼.” 얼마 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그녀가 이혼했던 80년대만 해도 대중들은 이혼한 배우의 복귀에 인색했다. 특히 여배우에게 이혼은 주홍글씨와도 같던 시기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점차 사회적 인식이 변하기 시작했고, 이혼이 더 이상 흠처럼 여겨지지 않는 시대가 왔다. 아픔을 딛고 일어서 편견에 맞서 싸우며 이전보다 더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들, 오늘은 인생 2막을 맞아 또 한 번 찬란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을 모아보았다.
“尹汝贞是离婚女,不能出现在TV上。”在不久前奥斯卡颁奖典礼上成为韩国最初获得最佳女配角的尹汝贞,在她离婚的80年代,大众对于离婚演员的视线并不友好,尤其是女演员,但是随着时间推移,社会认知逐渐变化,离婚不再是人生的污点,经历过苦痛,与偏见作斗争,成就了更加坚实生涯的女演员们,今天让我们来看看迎来了人生第2幕,再一次迎来了灿烂全盛期的她们。

고현정
高贤贞

1989년 미스코리아 선(善) 입상과 함께 연예계에 데뷔한 고현정. 그녀는 화려한 데뷔와 함께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여명의 눈동자>, <엄마의 바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함께 인지도도 차곡차곡 쌓아간다. 그러던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미모만큼이나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그녀는 단박에 톱스타 반열에 오른다. 하지만 드라마 종영 후 결혼과 함께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다. 8년이 지나 2003년 그녀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고, 2005년 드라마 <봄날>을 통해 복귀한다. 이후 그녀는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갔고,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을 연기하며 MBC 연기 대상의 대상을 비롯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한국 PD 대상 탤런트 상,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 스타상 등을 휩쓸며 다시 톱 자리에 오른다. 이후 지금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녀는 올해 방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1989年获得韩国小姐善奖并同时出道的高贤贞,在华丽出道的同时出演了《大枣树上挂住了爱情》《黎明的眼睛》《妈妈的大海》等电视剧逐渐提升了自己的演技和认知度,在1995年电视剧《沙漏》中展现了与美貌一样优秀的演技,立即加入了大明星的行列,但是在电视剧结束后,她就宣布了结婚和隐退,过了8年之后,有消息说她离婚了,2005年以电视剧《春日》回归,之后她一直进行着作品活动,在2009年电视剧《善德女王》中饰演美室,获得了MBC演技大赏,百想艺术大赏TV部门大赏,韩国PD大赏奖,首尔电视剧韩流明星奖等,重新回到了大明星的行列,之后到现在为止她也一直活跃在电视剧和电影舞台上,她将会通过今年播出的电视剧《像你的人》回归电视剧舞台。

박준금
朴俊琴

박준금은 1982년 드라마 <순애>로 데뷔 후 드라마 <봄봄>, <전설의 고향>, <사모곡>, 영화 <난 이렇게 산다우>, <사랑이 시작되는 날>, <따귀 일곱대>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1994년 결혼과 함께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2005년 이혼 후 다시 연예계로 돌아온다. 2006년 방영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사랑과 야망>으로 복귀한 그녀는 이후 <TV 소설 순옥이>, <날아오르다>, <녹색마차> 등에 출연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리고 2010년, 당시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주인공 김주원(현빈)의 어머니 문분홍을 연기하게 된다. 드라마의 큰 인기에 힘입어 그녀 또한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상속자들>, <추리의 여왕>, <같이 살래요> 등에 출연하며 다시 대중들의 눈에 들게 되었고, 현재는 드라마 <속아도 꿈결>에 출연 중이다.
朴俊琴在1982年电视剧《顺爱》出道后,出演《春春》《传说的故乡》《思母曲》电影《我这样活着》《爱情开始的那天》《七次耳光》获得了大众的喜爱,但是在1994年结婚,暂停了演艺活动,2005年离婚后重新回归演艺界,以2006年金秀贤编剧的电视剧《爱情和野心》回归,之后还出演了《TV小说顺玉》《飞翔》《绿色马车》等,但是也没有引起很大关注,在2010年,当时引起热风的金恩淑编剧的电视剧《秘密花园》中饰演男主金朱元(玄彬饰)的妈妈文粉红,在电视剧中展现了演技并迎来了全盛期,之后出演了不少的综艺节目和电视剧《鹊桥兄弟们》《继承者们》《推理的女王》《一起生活吗》重新回到大众的视线中,现在正在出演电视剧《即使被骗也要做梦》。

배종옥
裴宗玉

연기파 배우를 논하는 데 빠질 수 없는 배우 배종옥은 1985년 KBS 특채로 데뷔했다. 지금 모습으로는 믿기 어렵지만 데뷔 당시만 해도 그녀는 발연기로 유명했다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같은 해에 무려 5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엄청난 다작을 한다. 이 노력 덕분에 그녀는 1987년 드라마 <푸른 해바라기>를 필두로 <젊은 날의 초상>, <우리들의 천국>, <걸어서 하늘까지>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상식에서 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한다. 그러다 1993년 결혼 후 잠시 연예계를 떠났으나, 1년 6개월 만에 이혼 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로 복귀했다. 드라마가 성공하며 배종옥 또한 배우로서 재기에 성공했고, 이후 다수의 영화 출연과 함께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라이브> 등 노희경 작가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그녀의 페르소나로 불리게 되었다.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출연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결백> 이후 변성현 감독의 새 작품 <킹메이커>에 출연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说到演技派演员不得不提的裴宗玉于1985年KBS特招出道,现在也许无法想象,她当时的烂演技可是出了名的,为了克服烂演技她一年出演了5部以上的作品,多亏了这努力,她以1987年电视剧《蓝色向日葵》为首,出演了《青春肖像》《我们的天堂》《走到天边》等作品,在颁奖礼上获得不少奖项,但是在1993年结婚后暂时离开了演艺界,1年半离婚后以金秀贤编剧的电视剧《洗澡堂老板家的男人们》回归,电视剧获得成功,裴宗玉也成功复出,之后出演了不少卢熙京编剧的作品《谎言》《比花还美》《他们生活的世界》《那年冬天风在吹》《Live》等,不仅是电视剧,电影也有持续出演,在《清白》后边成贤导演的新作《制造王的人》也在等待上映。

오현경
吴贤庆

오현경은 고현정과 미스코리아 대회 동기이다. 1989년 당시 그녀는 미스코리아 진(眞)으로 선발되었다. 연기자 데뷔는 그보다 1년 앞선 1988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통해 하였으나 큰 인지도는 없었고, 미스코리아 출전 이후 더욱 유명해지게 된다. 후에 <당추동 사람들>, <야망의 세월>, <천일야화> 등 드라마를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커리어를 쌓아갔다. 그러던 중 모종의 이유로 그녀는 1998년 활동을 중단했고 2002년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4년 후 그녀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고, 이듬해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으로 복귀한다. 이 작품을 통해 그녀는 SBS 연기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재기에 성공한다. 이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하며 10년의 공백을 메꾸려는 듯 쉼 없이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는 드라마 <어쩌다 가족>에 출연 중이다.
吴贤庆和高贤贞是韩国小姐的同期,她获得了1989年韩国小姐的真奖,演技出道是在一年前通过1988年电视剧《结爱情果实的树》出道,没有获得很高的认知度,出战韩国小姐后慢慢变得有名,之后出演电视剧《糖枣洞居民》《野心的岁月》《天方夜谭》等以及出演综艺节目,但是因某种原因她在1998年中断了活动,在2002年宣布结婚,在4年后得知她离婚的消息,第二年以《糟糠之妻俱乐部》回归,通过这部剧她获得了SBS优秀奖成功复出,之后出演情景喜剧《穿透屋顶的highkick》电视剧《王家一家人》《月桂树西装店的绅士们》等多样的作品以及综艺填补了10年的空白期,现在正出演电视剧《偶然成了家人》。

윤여정
尹汝贞

1966년 TBC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며 배우의 길에 들어선 윤여정. 그녀가 대중들의 눈에 들기 시작한 건 1971년 드라마 <장희빈>에서 장희빈 역할을 맡은 이후부터다. 단숨에 주연급으로 올라선 그녀는 같은 해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에 출연한다. 그녀는 이 영화로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스타덤에 오른다.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던 그녀는 1974년 결혼하여 미국으로 떠나며 자연스레 연기 활동을 중단한다. 13년이 지나 한국에 들어온 후 이혼한 그녀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사랑과 야망>으로 재기를 시도했고, 이어서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에 출연하며 다시 배우 활동의 기반을 다진다. 그녀는 생계를 위해 연기를 했다고 말하며, 한 해에 적게는 한 편 많게는 세 편씩 출연하며 다작 행진을 이어갔다. 안방극장뿐 아니라 충무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영화 <바람난 가족>, <여배우들>, <하녀>, <죽여주는 여자>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그녀는 자신만의 연기관을 넓혀갔고, 더불어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갔다. 영화 <미나리>를 통해 해외 유수 영화제와 시상식의 상을 휩쓴 그녀는 마침내 오스카 트로피까지 품에 안으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1966年在TBC公开招聘中合格成为演员的尹汝贞,她开始进入大众视线的作品是1971年电视剧《张僖斌》,一下子升级为主演的她于同年出演了金绮泳导演的《火女》,她凭借这部电影获得了许多新人奖和青龙电影女主演奖,获得了华丽的全盛期的她在1974年结婚前往美国,中断了演技活动,经过了13年后回到韩国的离婚了的她尝试在金秀贤编剧的电视剧《爱情和野心》复出,之后通过《爱情是什么》《洗澡堂老板家的男人们》重新打下演员活动的基础,她说过她是为了生计在演戏,一年少则一部,多则三部作品的出演,不仅是电视剧,电影也一样,出演《偷情家族》《女演员们》《下女》《死去的女人》,拓宽了自己的演技观,还出演了罗英锡PD的综艺节目打造了平易近人的形象,凭借电影《Minari》横扫了海外数一数二电影节奖项,还获得了奥斯卡奖杯,是一名名副其实的世界级演员。

重点词汇

인색하다【形容词】吝啬

차곡차곡【副词】整整齐齐

재기【名词】复出

친근하다【形容词】亲近

명실상부【名词】名副其实

重点语法

-를/을 비롯해서

惯用型,接在名词或代词后,相当于汉语的“以……为代表的……”。

ㄱ: 선생님 병문안에 갈 사람을 누구누구입니까?
ㄱ: 都有谁去探望老师了?

ㄴ: 저를 비롯해서 우리 2반 학생들 모두 다 가려고 합니다.
ㄴ: 包括我在内的2班所有同学都打算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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