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서브병도 유발하는 배우 황인엽. JTBC ‘18 어게인’의 ‘구자성’과 최근 종영한 tvN ‘여신강림’의 ‘한서준’으로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여신강림’의 원작 웹툰 캐릭터와 똑 닮은 외모로 독자들에게 인정받아, 방영 기간 동안 연재중인 웹툰에 달린 “‘한서준’이 황인엽과 겹쳐 보인다”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싱크로율 100%를 달성하는데 얼굴뿐 아니라 패션 센스도 한몫 했다. ‘한서준’은 평소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눈길을 끄는 캐릭터. 황인엽은 배우로 데뷔하기 전부터 모델로 활동했고, 평소 패션은 물처럼 없어선 안 되는 것이라 말할 정도로 옷을 정말 좋아하는 스타다. SNS에 올라오는 데일리룩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차분해 보이지만 세세하게 뜯어보면 그의 아이템 매치 센스가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 호리호리한 체형과 매력적인 눈매가 어떤 룩이든 더욱 트렌디하게 만들어줘, 패션계에서도 눈여겨보는 중이다.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라이징스타 황인엽의 감각적인 데일리 패션을 모아봤다.
드라마 OST를 직접 부를 정도로 노래 실력이 상당한 황인엽의 녹음실 패션. 화이트 아노락 지퍼를 가슴까지 내리고 칼라를 벌려, 평범한 셔츠처럼 연출했다. 새하얀 칼라를 깔끔한 네이비 코트 밖으로 빼서 레트로 트렌드를 살짝 섞어준 것이 스타일링 포인트. 누구나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는 신선한 남친룩이다.
모델 포스가 느껴지는 모던한 블랙 스타일이다. 화이트 로고가 들어간 블랙 니트 안에 받쳐 입은 화이트 셔츠의 칼라를 밖으로 빼지 않아 단정해 보인다. 심플한 기본 블랙 슬렉스와 미니 파우치가 달린 캐주얼한 크로스백을 믹스매치해 회사와 학교, 데이트, 나들이 등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세미 캐주얼룩이 완성됐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후드티 패션이다. 네이비 후드티 곳곳에 들어간 흰색 자수와 밑단이 살짝 보이게 레이어드한 화이트 티셔츠로 단조로움을 피했다. 데님 팬츠 밑단을 안쪽으로 접어 발목을 더 드러내, 신발 끈과 벨크로 테이프가 동시에 있는 블루와 레드 배색 스니커즈를 돋보이게 했다.
연기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오토바이 면허까지 땄다는 황인엽. 검은색 바람막이를 걸치고 반다나로 얼굴을 감싸 매서운 바람에 단단히 대비했다. 옷자락이 펄럭이지 않고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스키니 핏 데님 팬츠를 착용했고, 컬러풀한 마블링 프린트 패턴이 인상적인 장갑으로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