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35届韩国青龙电影节将于12月17日在首尔世宗文化会馆开幕。在众多竞争激烈的奖项之中,男女新人奖颇为引人关注。获得提名的男女演员们在出身背景和演技风格方面各有特色,难分上下。一起来看韩媒是如何解读本届青龙电影节的这一看点的吧。

새로운 충무로의 기대주가 탄생한다.
新的忠武路明日之星即将产生。

해마다 청룡은 새로운 얼굴을 주목해왔다. 이정재 임수정 등 청룡이 뽑은 한해의 신인은 충무로를 좌지우지하는 대스타로 성장해왔다. 이번에도 청룡은 옥석을 가린다. 과연 진짜 '긁지 않은 복권'은 누가 될까.
每一届青龙电影节都十分关注新面孔。李政宰、林秀晶等曾获青龙电影节新人奖的演员们,都已经成长为了左右忠武路的大明星。今年的青龙电影节也将在新人电影演员中分出伯仲。究竟谁能获得荣誉的新人奖呢?

▶ 신인남우상 : 영화 출신 vs 비 영화 출신
▶ 新人男演员奖:电影演员出身 vs 非电影演员出身

이번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친구2' 김우빈, '해무' 박유천, '족구왕' 안재홍, '변호인' 임시완, '신의 한 수' 최진혁이 노미네이트됐다.
入围新人男演员奖提名的有《朋友2》金宇彬、《海雾》朴有天、《藤球王》安在洪、《辩护人》林时完,以及《神之一手》崔振赫。

영화 출신은 안재홍과 최진혁이다. 안재홍은 '족구왕'에서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만섭 역을 맡았다. 만섭은 모태 솔로에 학점은 바닥, 여기에 등록금 낼 돈조차 없는 빈곤한 주머니 사정에도 언제나 당당하고 느긋한 복학생이다. 저질스펙 대책없는 캐릭터를 안재홍은 코믹하면서도 우직하게 그려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电影演员出身的是安在洪和崔振赫。安在洪在《藤球王》中饰演盲目自信的满燮一角。满燮是一个从没谈过恋爱,学习成绩很差,而且还没钱交学费的穷复读生。安在洪用幽默的演技完美诠释了这个傻小子的角色,体现了自己的演技潜力。

최진혁도 만만치 않다.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 오디션'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연기 인생은 평탄치 않았다. 하지만 tvN '로맨스가 필요해', MBC '구가의 서'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라서더니 충무로에서도 포텐을 터트렸다. '신의 한 수'에서 정우성과의 '냉동실 상의탈의 격투신'을 연출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로 눈도장을 찍었다.
崔振赫也不容小觑。2006年,他获得KBS“survival star audition”大奖,华丽出道,但演技生涯并不平坦。后来通过tvN《需要浪漫》、MBC《九家之书》等电视剧积攒了颇高人气,并成功进击大银幕。在电影《神之一手》中,崔振赫凭借“冷冻室中裸露上身的搏斗戏”展现了强烈的男性魅力,吸引了众多观众的注意。

모델 출신 김우빈은 반항아 연기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KBS2 '학교 2014', SBS '상속자들'에 이어 '친구2'까지 반항아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친구2'에서는 동굴톤 저음 보이스로 울산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模特出身的金宇彬凭借叛逆少年的精彩演技,夯实了演员之路。从KBS2电视剧《学校2014》、SBS电视剧《继承者们》到电影《朋友2》,金宇彬不断展现不俗的叛逆少年表演。特别是在电影《朋友2》中,他以魅力的男低音完美演绎蔚山方言,颇受好评。

JYJ 박유천은 스크린 데뷔작 '해무'로 충무로에서 단숨에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꽃미남이었던 그는 전진호의 막내 동식 역을 맡자마자 체중을 불려 일부러 잘난 얼굴에 못생김을 덧입혔다. "중반부에 가서야 박유천을 알아봤다"는 관람후기가 이어졌을 정도로 그의 프로 의식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여기에 한예리와의 러브라인, 대선배 김윤석과의 대립 등 복잡한 감정선을 쫀쫀하게 풀어내며 영평상과 대종상에서도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JYJ成员朴有天通过电影处女作《海雾》,一举获得忠武路的认可。一直以花美男形象示人的他,为演好电影中老幺东植的角色,不惜增肥,抛弃花美男形象。甚至有观后感表示“看了一半才认出那是朴有天”,对他的敬业精神在不绝口。因完美演绎和韩艺璃的爱情戏、与大前辈金允石的对立戏,朴有天已经摘得了影评奖和大钟奖的新人男演员奖项。

마지막으로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있다. 임시완은 현재 최고의 핫가이다. MBC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최고의 흥행 보증 수표로 성장했다. 주연을 맡은 tvN '미생'이 유례 없는 인기를 끌고 있고, 진구 역으로 열연한 '변호인'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런 폭발적인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신인답지 않은 놀라운 연기력. 실제로 임시완에게는 '가장 연기 잘하는 아이돌', '연기돌 수식어가 필요없는 배우'라는 등의 극찬 세례가 마구 쏟아지고 있다.
最后是帝国之子组合成员林时完。他现在是炙手可热的人气明星。通过在MBC电视剧《拥抱太阳的月亮》中饰演金秀贤儿时角色而开始演技之路的他,如今已经成长为电视剧和电影的收视保证。担任主演的tvN电视剧《未生》人气爆棚,饰演镇宇一角的电影《辩护人》也动员了1000万观众而成为热议话题。林时完之所以能获得如此高人气的秘诀,正是惊人的成熟演技。舆论纷纷称赞他为“演技最好的idol”“完全看不出是idol的演员”等。

▶ 신인여우상 : 성장파 vs 관능파
▶新人女演员奖:成长派 vs 官能派

신인여우상 후보의 성격은 또렷하게 갈린다. 성장파와 관능파로 나뉜다.
新人女演员奖候选人的特点迥然不同。可以分为成长派和官能派。

성장파에는 아역 배우 출신인 김새론 김유정, 그리고 류혜영이 포진해 있다.
成长派包括童星出身的金赛纶、金有贞和刘慧英。

먼저 김새론은 '아저씨'를 통해 한 방에 대중에게 이름 석자를 새긴 장본인. 이번엔 '도희야'를 통해 좀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신인여우상을 노린다. 도희 역을 맡은 그는 아버지와 할머니에게 구타당하는 피해 청소년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극 후반부 일부러 자신의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하는 척 연기하는 장면은 섬뜩하기까지 했다.
金赛纶通过电影《大叔》一举成名,本次在电影《道熙呀》中展示了更加成熟的演技。饰演道熙的金赛纶真实演绎了受爸爸和奶奶虐待的被害青少年形象。特别是在电影后半部分,故意假装受到爸爸性侵的场面,更是演得入木三分,令观众有不寒而栗之感。

김유정은 '폭풍 성장'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2003년 크라운산도 CF로 데뷔한 뒤 MBC '해를 품은달' 등에서 아역 배우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입지를 굳혔던 그는 '우아한 거짓말'에서 영리하게 연기 변신을 꾀했다. 왕따 가해자 화연 역으로 데뷔 이래 처음 악역 연기에 도전한 것. 연기력에 이한 감독은 "예쁘다는 걸 넘어선 강렬한 에너지가 있다"고 극찬했다.
金有贞则诠释了什么是“暴风成长”。2003年,金有贞通过Crown Mt.广告出道,后凭借在MBC电视剧《拥抱太阳的月亮》等作品中的精彩表现确立了演员的地位。现在在电影《优雅的谎言》中大胆尝试演技变身,饰演排斥好朋友的花莲一角,挑战出道以来的首个反面角色。李翰导演称赞说:“她已经超越了漂亮这个层面,成为拥有强大能量的演员。”

'김씨 표류기'에서 정려원의 몽타쥬 컷 대역을 했던 18세 소녀가 이렇게 성장했다. 바로 류혜영이다. 그는 '나의 독재자'에서는 박해일을 짝사랑하는 여정 역을 맡아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통통 튀는 연기로 단숨에 눈도장을 찍었다. 
在电影《金氏漂流记》中担当郑丽媛背影替身的18岁少女刘慧英已经长大了。她在电影《我的独裁者》中饰演单恋朴海日的女生,在大前辈中间也表现出不俗的演技,引起了观众的注意。

빼어난 '관능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신예 여배우는 이솜 임지연. 이솜은 '마담뺑덕'에서 자신을 버린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칼날을 가는 여자 덕이 역을 맡았다. 복수를 계획하는 그의 섬짓한 표정 연기는 노출 연기 속에서 번득이는 빛을 던졌다. 임지연은 '은교' 김고은의 계보를 잇는 듯한 인물. 첫 영화 '인간중독'에서 송승헌과의 파격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빼어난 연기력도 자랑했다. 종가흔 역을 맡은 그는 신비롭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으로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한편, 굴곡 많은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凭借突出的“官能表演”抓住大家视线的新人女演员是李絮和林智妍。李絮在电影《布拉芙夫人》中饰演一心想报复抛弃自己的男人的女子阿德。策划报仇计划的时的恐怖表情演技,在大量裸戏中也十分抢眼。林智妍则是延续《银娇》金高恩道路的女演员。在第一部电影《人间中毒》中,因和宋承宪的大尺度床戏而成为热议话题,演技也十分不俗。她完美演绎出了女主角钟佳欣的神秘感,刺激观众的好奇心,同时还把细腻的内心感情变化表达得十分到位,获得一致好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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