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可疑的保姆》本周以低迷的收视率结束,主演崔智友高调回归,黯然离去。而张根硕主演的《漂亮男人》虽然才开播不久,但却毫无大变化的“花美男”路线和平平无奇的演技备受观众的诟病,27日晚的收视率甚至跌至最低。这两部作品在开播前因为主角是大牌明星而备受关注,但真的播出后却成绩不佳,这是为什么呢?

일본 등 해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최지우와 장근석이 국내 안방극장에서는 짭짤한 재미를 보지 못한 모양새다.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연기력 논란’ ‘빤한 캐릭터’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불편한 수식어로 남게 됐다.
在日本等外国地区都有很高人气的演员崔智友和张根硕在韩国的家庭剧场没能尝到甜头。收视率先不说,"演技备受争论"以及“太过平淡无奇的角色”的这些标签成为让他们感到不舒服的修饰语。

'직장의 신' '여왕의 교실'에 이어 '수상한 가정부'가 리메이크 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고 그 주인공이 톱스타 최지우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던 것이 사실이다.
继《职场之神》和《女王的教室》再次翻拍日剧,《可疑的保姆》成为众人的焦点,因为主人公是顶级韩星崔智友,所以这部电视剧从开播之前就吸引了很多人的关注。

'수상한 가정부'는 지난 2011년 일본 NTV에서 방영돼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대박 드라마다. 일본 드라마 역대 시청률 순위 3위에 해당되는 초 히트작이다. 일본 원작 드라마의 제목은 '가정부 미타'였다.
《可疑的保姆》是一部2011年在日本NTV播放时收视率超过40%的大红大紫的电视剧。是日本电视剧历来收视率中排名第三的超级热门剧作。日本原作电视剧的剧名是《家政妇三田》。

극중 주인공 이름은 박복녀로 일본 원작 '가정부 미타'의 패션모델 겸 배우 마쓰시마 나나코와 맞물려 한국에서는 대스타 최지우가 맡았다. 마쓰시마 나나코는 이 작품으로 재기에 성공했고 일본 방송사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剧中主人公的名字是朴福女,和日本挑选了时尚模特兼演员的松岛菜菜子出演原作《家政妇三田》的女主人公一样,韩国翻拍时也找来了大腕明星崔智友担当主角。松岛菜菜子凭借这部作品东山再起,跻身日本电视界的最佳明星。

그렇다면 한국판 '수상한 가정부'의 주인공 박복녀 최지우는 어땠을까.
而出演韩国版《可疑的保姆》主人公朴福女的崔智友又是怎样一种情况呢?

차갑고 냉혈적인 여성, 너무 그런 모습이 강조돼 다소 인간미 없는 캐릭터를 최지우가 그려낸다는 점에서 반신반의,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했다. '직장의 신'의 김혜수나 '여왕의 교실'의 고현정은 연기력 논란에서 한껏 자유로웠지만 최지우는 매 작품마다 그 연기력, 발음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더욱이 이들과 비슷한 색깔의 캐릭터라는 점과 원톱 주연이라는 점은 적지 않은 부담이 됐을 터다.
太过强调出冰冷、冷血的一面,崔智友饰演出的这种看起来毫无人味的角色让人半信半疑,期待和忧虑的声音同时出现。《职场之神》的金惠秀和《女王的教室》的高贤贞从演技不佳的争论中脱身而出,而崔智友的每一部作品里都会出现演技不佳、发音不清楚这些令人争议的问题。并且和之前的两部作品相似的角色和身为唯一主演的这些更是让她压力很大。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여성의 캐릭터로 신선하다는 평가와 다소 한국의 정서와 맞지 않다는 의견이팽팽한 가운데 ‘수상한 가정부' 속 최지우 경우는 우려처럼 그다지 큰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나나코와 너무 비슷한 설정 속에 그를 뛰어넘는 캐릭터 설득력 역시 부족했다는 평이다.
这种女性角色在现有的韩剧中很少见,挺新鲜的好评和与韩国的情感和想法不相符的差评不相上下的情况下,《可疑的保姆》中,崔智友正如人们所担心的一样无法得到观众的热烈回应。相似的角色设定中,崔智友对角色演绎能力不足,没能超越松岛菜菜子。

호응도도 낮아 시청률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방영내내 시청률 8%대(닐슨코리아)의 저조한 성적을 이어간 가운데 26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10.3%로 반짝 상승하며 겨우 체면치레 막을 내렸다. 원작 40%에는 1/4에 그치는 성적이다.
观众的回应程度低,收视率也是久战不上。电视剧播放期间收视率成绩低迷,一直徘徊在8%左右(尼森韩国),而26日播出的最后一集的收视率终于一下子蹦到10.3%,稍微圆了点脸面落下帷幕。不过也只是原作40%的收视率的1/4。

드라마 '겨울연가'와 '천국의 계단' 등으로 '시청률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과거 시절이 부러울 따름이다.
崔智友只留下了凭借电视剧《冬季恋歌》和《天国的阶梯》等稳居“收视率女王”的光辉过往而已。

1년만에 복귀한 장근석, ‘예쁜남자’ 마니아 드라마 전락?
1年多回归家庭剧场的张根硕,《漂亮男人》没能赢得观众的喜爱?

‘리틀 욘사마’ 장근석이 1년 만에 국내 드라마로 돌아왔다. KBS2 수목 드라마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인기 바통을 잇고 있는 가운데 ‘비밀’의 후속작으로 당당히 출사표를 낸 '예쁜 남자'의 원톱 주인공이다.
在日本被称为“小裴勇俊”的张根硕一年后再度出演韩国电视剧,是KBS2为了捍卫水木电视剧收视率第一位的宝座而推出的接力《秘密》的后续作品《漂亮男人》中的主人公。

독고마테라는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에 여심을 사로잡는 변함없는 외모를 앞세운 장근석의 복귀작 ‘예쁜남자’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컸다. 특히 '예쁜남자‘는 ‘꽃보다 남자’의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한류드라마 붐을 이끌었던 제작자와 한류스타의 만남으로 국내외 높은 관심을 이끌었던 것이 사실이다.
张根硕想要以从漫画中走出来的独孤马特一角展现自己毫无变化的外貌,并以此抓住女性观众的心,而观众和粉丝们对他的复出之作《漂亮男人》的期待也比任何时候都要大。而且《漂亮男人》是《花样男子》的制作公司Group8的新作,掀起韩流电视剧热潮的制作者和韩流明星双方的合作让韩国国内十分关注。

하지만 뚜껑 연 ‘예쁜남자’는 일단 시청률 확보에는 실패한 분위기다. 더욱이 장근석을 위한, 장근석의 작품이라는 지적과 더불어 빤한 캐릭터와 변함없는 연기력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但是,掀开面纱的《漂亮男人》首先在确保收视率方面就出现失败的势头了。而且,观众指责这是为了张根硕而量身订造的作品再加上剧中平淡不出奇的角色和他毫无进步的演技都成为点评争论的焦点。

꽃미남을 넘어선 '예쁜 남자'를 기대했지만 장근석은여타 다른 꽃미남들과 다를 바 없었고 캐릭터 표현 역시 전작들에서의 '장근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저 '꽃미남'이냐 '예쁜남자'냐 이름만 다를 뿐.
虽然很多人都期待《漂亮男人》不像其他电视剧一样仅用花美男来撑场面,但张根硕并没有表现出和其他花美男有什么不同,角色表现力也和之前作品中的“张根硕”差不多。差别不过是电视剧叫《花美男》还是《漂亮男人》而已。

장근석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꽃미남'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장르를 바꾸고 작품을 바꾸고 캐릭터를 바꿔도 '허세 꽃미남'일 뿐이다. 얼굴만 예쁜 여자 스타들의 행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张根硕从过去到现在都还是无法从他的“花美男”角色中挣脱出来。就算改了题材,改了作品,改了角色,他也只是个“空架子花美男”而已。这也是为什么不断有人指责他和那些只有美丽脸蛋的女明星们的步调一样的原因。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KBS 2TV '예쁜남자'는 시청률 5.4%에 그쳤다. 이는 SBS '상속자들'(19.8%)과 MBC '메디컬 탑팀'(5.5%)에 이어 동시간대 꼴찌 성적이다.
28日,收视率调查公司尼森韩国的数据显示27日播出的KBS2TV《漂亮男人》的收视率仅为5.4%。这是继SBS《继承者们》(19.8%)和MBC《医学团队》(5.5%),在水木剧同时段收视率最差的电视剧。

한류드라마의 저조로 한류를 이끌었던 배우들이 안방극장으로 줄줄이 복귀를 하고 있지만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데 잇단 실패를 하고 있는 분위기다.
因为韩流电视剧的低迷,曾经引领韩流风尚的演员们虽然陆续回归家庭剧场,但已经很难再找回过去的好名声了,就目前看来都挺失败的。

특히 최지우, 장근석 등 최고의 스타들은 그 이름 만으로도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핫 드라마로 주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주인공이 인기 있다는 이유로 그 작품이 높게 평가 되지는 않는다. 성공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수출을 통해 돈을 많이 벌었다고 배우가 성장한 것은 아니며 해외에서 높은 시청률을 확보했다고 배우의 연기력까지 높아졌다는 평은 아닐 터다.
特别是崔智友和张根硕等大腕明星仅凭他们的名气就能让他们主演的电视剧在日本、中国等亚洲圈国家中成为热门电视剧得到关注。但是他们却没办法凭借自己的高人气而让观众对他们的作品也给予好评。这就很难说他们是成功的了。演员的成长并不是通过他们的作品输出到国外赚了很多钱而评定的,也不能单凭出演的作品在海外获得了高收视率就说明演员的演技得到提升了。

식상하다. 빤하다. 배우에게는 어쩌면 최대 치명타가 아닐까. 더욱이 변하지 않는 연기력의 한국 배우들에 대해 해외 팬들 언제까지 '이해'의 시선을 보낼 지 깊이 생각해야 할 의문이다.
“腻味了”,“平淡不出奇”等这些评价对演员来说无疑是致命的打击。外海的粉丝们往后是否还会对这些演技平平,毫无进步的韩国演员表示“理解”是个应该好好深思的疑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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