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候任总统朴槿惠25日将正式就任第18届总统。作为首位女性军队最高统帅,朴槿惠当天零时接受了参谋长联席会议主席郑承兆军关于军事应对状态的报告,开始了第一项工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해외동포 여러분!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에게 이런 막중한 시대적 소명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이명박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그리고 세계 각국의 경축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여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입니다.

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민의 노력과 피와 땀으로 이룩된 것입니다.

하면 된다는 국민들의 강한 의지와 저력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 성취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우리의 역사는 독일의 광산에서, 열사의 중동 사막에서, 밤새 불이 꺼지지 않은 공장과 연구실에서, 그리고 영하 수십도의 최전방 전선에서 가족과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우리 국민들이 계셔서 가능했습니다.

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모든 우리 국민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온 우리 앞에 지금 글로벌 경제 위기와 북한의 핵무장 위협과 같은 안보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주의 역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번 도전은 과거와는 달리 우리가 스스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만 극복해나갈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을 믿습니다.

역동적인 우리 국민의 강인함과 저력을 믿습니다.

이제 자랑스런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새 시대,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고자 합니다.

국민 개개인의 행복의 크기가 국력의 크기가 되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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