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 소득이 다소 늘어났는데도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소비는 오히려 줄였기 때문이다. '불황형 흑자'인 셈이다.
据统计,韩国家庭收支盈余创下历史最高纪录。这是因为,虽然家庭收入有所增加,但由于对未来的不安心理消费反而减少。可以说是“不景气型盈余”。

통계청은 16일 '3분기 가계 동향' 자료에서 3분기 중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가계 흑자 금액이 88만3000원을 기록해 2분기의 83만3000원보다 늘어나면서 2003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가계 흑자는 가계의 처분가능소득(전체 소득에서 세금을 뺀 것)에서 소비지출을 뺀 금액을 말한다.
韩国统计厅在16日发表的《第三季度家庭动向》资料中表示,在第三季度,两人以上家庭的月均家庭盈余为88.3万韩元,比第二季度的83.3万韩元有所增加,创下自2003年开始进行相关统计以来的最高。家庭盈余是指,在家庭可支配收入(在总收入中除去税金)中除去消费支出的金额。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에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명목)은 414만 2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다. 물가 상승 요인을 감안한 실질소득 기준으로 6분기 연속 증가세다. 3분기에 취업자가 전년 동기 대비 50만6000명 늘었고, 전체 근로자 중 상용직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1.1%포인트 증가하는 등 고용 상황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统计厅表示,今年第三季度,全国两人以上家庭的月均收入(名义)为414.2万韩元,同比增加6.3%。以考虑物价上涨因素的实际收入为准,连续6个季度呈增加趋势。据分析,这是因为第三季度的就业人数同比增加50.6万人,而且在全体劳动者中,正式工所占比重也增加了1.1个百分点,雇佣状况有所改善。

반면 소비지출(명목)은 246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물가 상승을 감안한 실질소비는 -0.7%로 오히려 감소했다. 가계의 실질소비가 감소한 것은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또 소비지출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평균 소비성향은 73.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포인트 내려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준경 한양대 교수는 "소득이 늘어도 소비가 늘어나지 않는 것은 가계 부채에도 기인한다"고 말했다.
相反,名义消费支出为246.7万韩元,同比仅增加1.0%。考虑到物价上涨因素的实际消费反而减少0.7%。家庭实际消费减少是自去年第四季度之后3个季度来的第一次。另外,消费支出除以可支配收入的平均消费倾向为73.6%,同比减少3.9个百分点,创下历史最低值。汉阳大学教授夏俊京(音)表示:“消费没有随着收入的增加而增加,家庭负债问题也是其原因之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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