怎么学好一门语言?除了死记硬背单词之外,最后的方法还是多听多读,有一定的输入,才会有一定的输出。读一篇好的文章,不仅能帮助你学优美的语言,还能洗净人的心灵,本期带大家走进韩国的灵魂人物——法顶禅师。

현대는 말이 참 많은 시대다.  먹고 뺀어내는 것이 입의 기능이긴 하지만, 오늘의  입은 불필요한 말들을 빼어내느라고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수고를 하는  것 같다.이전에는 사람끼리 마주보며 말을 나누었는데, 전자매체인가 하는 게 나오면서부터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지껄일 수 있게되었다.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유언비어나 긴급조치에 위배만 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다스리는 사람들의 정책에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그 말의 내용이 아첨이건 거짓이건 혹은 협박이건 욕지거리건 간에 마음대로 지껄일 수 있다.  가위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풍토인 것이다.

그런데 말이 많으면 쓸 말이 별로 없다는 것이 우리들의 경험이다.  하루하루 나 자신의 입에서 토해지는 말을 홀로 있는 시간에 달아보면 대부분 하잘것없는 소음인 것이다.

사람이 해야 할 말이란 꼭 필요한 말이거나 "참말"이어야 할  텐데 불필요한 말과 거짓말이 태반인 것을 보면 우울하다.  시시한 말을  하고 나면 내 안에 있는  빛이 조금씩 새어 나가버리는것 같아 말끝이 늘 허전해진다.

좋은 친구란 무엇으로 알아볼 수 있을까를 가끔 생각해보는데, 첫째 같이 있는 시간에 대한 의식으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있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면 아닐 것이고,  벌써 이렇게 됐어? 할 정도로 같이 있는 시간이 빨리 흐른다면 그는  정다운 사이일 것이다.  왜냐하면 좋은 친구하고는 시간과 공간 밖에서 살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기도를 올려보면  더욱 잘 알 수  있다. 기도가 순일하게 잘될 경우는 시공안에서 살고 있는 일상의 우리이지만 분명히 시공밖에 있게 되고, 그렇지 못할 때는 자꾸 시간을 의식하게 된다.  시간과 공간을 의식하게 되면  그건 허울뿐인 기도인 것이다.

우리는 또 무엇으로 친구를 알아볼 수 있을까.  그렇다, 말이 없어도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은 그런 사이는 좋은 친구일 것이다.  입 벌려 소리 내지 않더라도 넉넉하고 정결한 을 서로가 넘나들 수 있는 것이다.  소리를 입밖에 내지 않을 뿐, 구슬처럼 영롱한 말이 침묵 속에서 끊임없이오고 간다.  그런 경지에는 시간과 공간이 미칠 수 없다.

말이란 늘 오해를 동반하게 된다.똑같은 개념을 지닌 말을 가지고도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것은 서로가 말 뒤에 숨은 뜻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아가의 서투른 말을 이내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말소리보다 뜻에 귀기울이기 때문일 것이다.이렇듯 사랑은 침묵 속에서 이루어진다.

사실 침묵을 배경삼지 않는 말은 소음이나 다를 게 없다.  생각없이  불쑥불쑥 함부로 내뱉는말을 주워보면 우리는 말과 소음의 한계를 알 수 있다.   오늘날 우리들의 입에서 토해지는 말씨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자꾸만 거칠고 야비해져가는 현상은 그만큼 내면이 헐벗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안으로 침묵의 조명을 받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따라서 성급한 현대인들은 자기 언어를 쓸  줄 모른다.정치 권력자들이, 탤런트들이,  가수가, 코미디언이 토해버린 말을 아무런 저항도 없이 그대로 주워서 흉내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골이 비어간다.  자기 사유마저 앗기고 있다.(未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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