薛涛,768~832,字洪度,唐朝长安人,后定居浣花溪。知音律,工诗词。创“薛涛笺”。薛涛正式集子叫《锦江集》,共五卷,诗五百余首,惜未流传下来。今天我们就来看看韩国人耳熟能详的薛涛的《春望词》用韩语是怎么写的吧~

*括号内为音译诗

花开不同赏,
꽃이피어도함께즐길사람없고(화개부동상)

花落不同悲。
꽃이 져도 함께 슬퍼할 사람 없네(화락부동비)

欲问相思处,
그리운 님은 지금 어디 계시는지(욕문상사처)

花开花落时。
꽃이 피고지는 이 시절에.(화개화락시)

揽草结同心,
풀잎을 따서 한 마음으로 맺어(남초결동심)

将以遗知音。
내마음 알아줄 님께 보내려하네(장이유지음)

春愁正断绝,
봄시름 그렇게 끊어버리려 하는데(춘수정단절)

春鸟复哀吟。
봄새가 자꾸만 슬퍼우는구나.(춘조북애음)

风花日将老,
꽃잎은 바람에 시들어가고(풍화일장로)

佳期犹渺渺。
만날날은 아득히 먼데(가기유묘묘)

不结同心人,
마음과 마음은 맺고 못하고(불결동심초)

空结同心草。
헛되 이풀잎만 맺고 있네.(공결동심초)

那堪花满枝,
꽃 가득 핀 나뭇가지 어찌 견디리(나감화만지)

翻作两相思。
괴로워라 사모하는 마음이여(번작량상사)

玉箸垂朝镜,
구슬같은 눈물 아침거울에 주르르(욱저수조경)

春风知不知。
봄바람은 내마음을 아는가 모르는가.(춘풍지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