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19일 낮 12시 일제히 '특별방송'을 통해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17일 8시30분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다가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하여 열차에서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朝鲜金正日国防委员长逝世。朝鲜中央TV和朝鲜中央放送、平壤放送等北韩媒体19日白天12时一致通过“特别放送”报道“金委员长于2011年12月17日8时30分在前往现场指导的路上,因连日来累积的精神和肉体上的过度疲劳在列车上逝世。”

북한 매체는 이날 오전 10시 "오늘 12시에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특별방송이 있겠습니다"라고 처음 예고한 데 이어 오전 10시23분, 10시30분에 특별방송을 거듭 알린 바 있다.
朝鲜媒体这天上午10时第一次发表预告说“今天12时会通过电视和广播进行特别放送”,然后在上午10时23分、10时30分进行全面特别放送。

조선중앙TV는 평일에는 보통 오후 5시부터 방송을 시작했는데 이날은 오전 9시부터 방송을 내보냈으며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오전 10시 뉴스도 생략했었다.
朝鲜中央TV平时一般都是下午5时才开始放送的,但是这天上午9时就开始了放送,朝鲜中央放送和平壤放送甚至取消了10点的新闻播送。

북한이 특별방송을 예고한 적은 1994년 7월9일 김일성 주석의 사망소식을 전했을 때 한차례 뿐이다.
朝鲜这样大规模进行特别放送,之前只在1994年7月9日金日成主席逝世时才进行过一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