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广播听力《读书的女人》,主持人:孙静恩(손정은)。本期介绍:人生态度!每次一小段美文朗读。阅读、听力、发音同步学习。在学习韩语的同时,也带来耳朵与心灵的双重享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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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은 저마다 다르다. 우리의 책상서랍에서 뒹굴어 다니는 동전 하나가 어떤 이에게는 절실한 사랑이 될 수도 있다. 아무리 초란한 것이어도 그것은 소중하게 여기면 가장 가치 있는 의미로 태어나는 것이다. 책을 읽어주는 여자가 오늘 펼친 책은 권미경님의 《아랫목》입니다. 새롭게 나온 천원,만원권 지폐 사용해보셨어요. 저는 그 새지폐를 MBC지하에 있는 은행에서 받아봤는데요. 신 권으로 준다면서 챙겨주는데 와~ 같은 돈인데도 왜 이렇게 기분이 다른지 천 원권 색깔 참 예쁘더라구요. 네, 천원, 만원도 십원이 부족하면 어쩔 수 없잖아요. 딱 십원이 모자라서 딱 백원이 모자라서 큰 돈을 허물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동전 하나’가 어떤 사람에게는 막힌 숨을 틔우는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나의 작은 것으로 다른 사람을 크게 도와줄 그런 시기도 언젠가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