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广播听力《读书的女人》,主持人:孙静恩(손정은)。本期介绍:人生态度!每次一小段美文朗读。阅读、听力、发音同步学习。在学习韩语的同时,也带来耳朵与心灵的双重享受!
注意:标点符号后面空格!
어머니는 언제나 하늘을 이고 긴 밭고랑 김을 매시면 기도를 한다. 급행열차도 서지 않는 산골마을 토담집에서 도시로 나간 큰 자식 둘쩨, 셋째. 넷째, 다섯째 여전히 어미니안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로 금방이라도 들릴 것같은 웃음소리에 기다림의 행복으로 살고 계신다 곡식이 익어가는 계절의 소리 해질녘 돌아오는 작은 발소리 흙냄새 베어있는 어머니 모습 깊은 물 소리없이 흐르는 어머니 깊은 마음은 자연만큼 편안하다. 책을 읽어주는 여자가 오늘 펼친 책은 권영분님의 《어머니》입니다. 오늘 새해의 여론말에서 나를 살게 하는 건 멀리있지 않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큰 말, 가장 많은 걸 포옹하고 있는 말 ‘엄마’ ‘어머니’이겠죠. 세상사람 모두가 나를 나쁘다고 해도 아니라고 믿어줄 수 있는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주는 사람. 그분 앞에서는 한없이 착하고 순하고 귀한 존재가 됩니다. 어머니의 정을 생명으로 삼는 우리들 어머니는 고향이고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