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广播听力《读书的女人》,主持人:孙静恩(손정은)。本期介绍:人生态度!每次一小段美文朗读。阅读、听力、发音同步学习。在学习韩语的同时,也带来耳朵与心灵的双重享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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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이자 화가인 앤서니 퀸을 만난 적이 있다. 83세의 노신사였던 그는 배우로 이름을 날리기 전에 가난한 화가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도 끼니를 때우기 위해 그림을 팔러 다닌 적이 있었던 것이다. "자네에게 질문 하나 하지. 멋진 영화배우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아나?" 그는 말을 이었다. "대성한 영화배우일수록 살면서 고생을 많이 했어. 자네도 세상을 쉽게 살려고만 하면 안 돼. 삶이 힘들면 힘들수록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거야. 내게 닥친 문제가 크면 클수록 인생에서 느끼는 맛은 깊어지고 영화배우로서도 멋진 연기를 보여줄 수 있지." 책을 읽어주는 여자가 오늘 펼친 책은 김형섭님의 《단 한줄의 성리학》입니다. 자꾸 일어나니 유명해져 있었다는 시인 바이러의 말이 있지만, 명성을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표현을 쓰기가 미안할 정도로 지독하고 눈물 겹도록 서러운 일들이 많았네요. 사서 고생까지는 아니더라도 피할 수 없는 문제와 고통이 닥치면 두려워하지 마세요. 인생은 마음대로 되는 일보다는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 더많고 또 쉬운 일보다는 어려운 일이 더 많다고 위안하고 이겨내십시오. 그렇게 한숨 자꾸 나면 더 깊고 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