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려는 중국 부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소 50만달러(약 5억6400만원)를 투자하고 10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 경우 미국 시민권을 주는 EB-5 비자 신청자 중 중국인이 크게 늘었다고 10일 보도했다.
通过在美国投资的方式获取美国公民权的中国富豪越来越多。《华尔街日报》10日报道说,在可获得美国公民权的EB-5签证申请者中,中国人大幅增加。获得EB-5签证的条件是,最少投资50万美元、创造10个以上工作岗位。

미국 이민국에 따르면 올해 중국인 EB-5 신청자는 2969명으로 이 중 934명이 비자 승인을 받았다. 전체 신청자 중 중국인이 75%를 차지했다. 2007년(270명 신청·161명 승인)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EB-5 비자가 발급된 후 10명의 정규직 일자리를 5년 동안 유지하면 투자자와 가족들에게 시민권이 발급된다.
美国移民局透露,今年申请EB-5签证的中国人共达2969人,其中934人获批。在EB-5签证总申请人数中,中国人占75%。与2007年(270人申请,161人获批)相比,增至10倍以上。获得EB-5签证后,如果能够维持10个正规工作岗位5年,投资者及其家人可获得公民权。

중국인의 미국 시민권 '쇼핑'은 중국의 경제 발전과 함께 갑부가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의 사회 기반시설 등이 이들의 욕구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최근 중국은행이 재산 1000만위안(약 17억8000만원) 이상의 중국인 980명을 조사했더니 46%가 "이민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고, 14%는 이미 이민 절차를 밟고 있었다. 재산이 1억위안이 넘는 갑부 중엔 절반이 넘는 55%가 다른 나라로 이민을 생각 중이라고 답했다. 이민 희망국 중에는 미국(40%)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캐나다(37%)·싱가포르(14%)·유럽(11%)이 뒤를 이었다.
《华尔街日报》分析称,中国人想要获得美国公民权是因为,随着中国经济的发展、富豪剧增,但中国的社会基础设施等不能满足这些人的要求。最近中国银行对980名财产在1000万元人民币以上的中国富豪进行了调查,结果显示,46%的受访者表示“正在考虑移民”,14%正在办理移民手续。在财产超过1亿元人民币的中国富豪中,55%有移民到其他国家的想法。想要移民到美国(40%)的人最多,其次为加拿大(37%)、新加坡(14%)和欧洲(11%)。

이들이 이민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의 교육이었다. 중국은행과 함께 보고서를 작성한 중국의 재계 연구소 후룬바이푸(胡潤百富) 후룬 소장은 "정치적 상황이 급변해 재산을 몰수당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는 불안감, 열악한 의료 환경에 대한 불만도 부자들을 다른 나라로 눈 돌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산이 1000만위안 이상인 중국인은 약 96만명, 1억위안이 넘는 갑부는 6만명이 넘는다.
考虑移民的最大原因就是“子女教育”。与中国银行一起制作报告的胡润研究院院长胡润表示:“因担心政治局势发生剧变后自己的财产被没收,以及对恶劣的医疗环境的不满,也使富豪们考虑移民其他国家。”中国千万富豪约有96万人,亿万富豪超过6万人。

相关单词:

획득: 取得
발급: 发给
일자리 : 工作岗位
유지: 维持
갑부: 大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