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독립과 분열/네루의 치적/파키스탄의 분리/전 인도 회교도 연맹

[인도의 독립과 분열]

인도의 독립 운동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도 계속되었으며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더욱 격렬하였다. 그리하여 1946년 영국 정부도 마침내 인도의 독립을 승인하였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통일 인도로 독립하자는 힌두교의 국민 회의파와, 힌두교와 분리하여 파키스탄을 수립하자는 이슬람 교(회교) 연맹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힌두교도가 많이 사는 인도 연방과 이슬람 교도가 많이 사는 파키스탄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인도 독립의 아버지라 불리는 간디는 인도의 분열을 막으려다가 힌두교도에게 암살당했다.

[네루의 치적]

간디의 후계자로 인도의 초대 수상이 된 네루는 뒤떨어진 사회와 경제의 근대화를 위하여 크게 노력하였다. 대외적으로는 소련·미국·서독·영국 등의 원조를 받으면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 외교를 유지하면서 국제적인 지위를 높여 갔다.

[파키스탄의 분리] 

파키스탄은 인도 연방을 사이에 두고 국토가 동서로 양분되어 있었으므로 행정상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다. 게다가 두 지역은 인종과 풍습까지 달라 분쟁이 거듭되던 끝에 동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하였다(1971년). 이리하여 인도는 세 갈래로 분열되었다.
 
[전 인도 회교도 연맹]

처음에는 영국이 인도 인을 분열시켜 지배하려는 분할 정책에 따라 만들어진 친영 단체였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 무렵부터 인도 국민 회의와 손을 잡고 영국의 식민 정책에 대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