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안정으로 인한 문화의 발전/민족의식 고취와 역사 연구/조선 시대 문화의 발전

[사회의 안정으로 인한 문화의 발전]

조선은 건국 이후 차차 제도가 갖추어지면서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갔다. 또한, 농본 정책의 추진과 왕도 정치의 이상을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으로 국민 생활도 자리 잡혀 사회가 안정되었다. 조선은 이러한 정치 사회적 안정을 배경으로 고려의 문화를 폭넓게 계승 소화하였다.

[민족의식의 고취과 역사 연구]

1. 민족의식의 고취
고려 말 외적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고취된 민족의식도 조선에 계승되어 전통문화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하였다. 이러한 여러 요소들이 15~16세기 조선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2. 민족의 기원 연구
민족의식 고취로 우리 민족의 기원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져 《세종실록지리지》와 《동국통감》 등 역사 지리서에 <단군 신화>가 실렸다. 또한, 여러 곳에 단군 사당이 세워지고, 황해도 구월산에는 환인과 환웅, 단군을 을 모시는 삼성사가 세워지는 등 단군 신앙이 고조되었다.

[조선 시대 문화의 발전]

조선의 문화는 특히 세종에서 세조, 성종 대에 크게 발달하였으며, 이 시대의 민족 문화유산은 오늘날까지도 우리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리고 조선 시대는 고려 시대에 비해 문화 활동의 폭이 넓어지고, 또 새로운 문화 요소가 보태져 문화적 기반이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