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역사/일제의 독도 강점

독도는 삼국 시대 이래로 우리나라 영토였다. 그러나 을사조약으로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빼앗은 일제는 독도를 강탈하였다.

[독도의 역사]

조선 숙종 때 안용복이 울릉도를 불법 침범한 일본 어민을 발견하고 그들을 내쫓은 뒤, 일본에 건너가서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확인시킨 일도 있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일본 어민들은 몰래 울릉도의 나무를 자르고 어업 활동을 하는 등 자주 침범하였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사실을 일본 정부에 항의하는 한편, 울릉도에 이주할 것을 장려하고 관리를 파견하였다. 그 뒤 정부는 울릉도를 군으로 승격시키고 독도를 담당하게 하였다.

[일제의 독도 강점]

일제는 러일 전쟁 중인 1905년에 독도를 강점하였다. 곧 일제는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일본 행정 구역에 편입시키는 한편, 해군 보급 기지로 사용하였다. 다음해에는 멋대로 울릉 군수 심흥택에게 독도가 일본의 영토가 되었다고 선언하고, 앞으로 한국 어민의 독도 왕래를 금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독도가 엄연히 우리 영토에 속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 정부는 힘이 없어 항의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