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結草報恩)] 맺을 결/풀 초/갚을 보/은혜 은풀을 묶어 은혜를 갚았다는 말로,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뜻이다. 중국 춘추 시대 진나라 위무자의…

[결초보은(結草報恩)] 맺을 결/풀 초/갚을 보/은혜 은
풀을 묶어 은혜를 갚았다는 말로,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뜻이다. 중국 춘추 시대 진나라 위무자의 아들 위과가 아버지가 돌아가자 서모를 개가시켰는데, 위과가 나간 싸움터에서 서모 아버지의 혼령이 풀을 잡아매어 적장을 넘어뜨려 그 은혜에 보답하였다는 고사에서 나왔다.

[금상첨화(錦上添花)] 비단 금/위 상/더할 첨/꽃 화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뜻으로, 좋은 일이 연거푸 일어남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불행한 일이 겹쳐 일어날 때 흔히 쓰는 설상가상(雪上加霜)과 상반되는 성어이다.

[마중지봉(麻中之蓬)] 삼 마/가운데 중/어조사 지/쑥 봉
삼밭에서 자라는 쑥이라는 뜻으로, 선한 사람을 가까이 하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행실을 본받게 되어 당사자도 선해짐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곧 삼밭에서 자라는 쑥이 삼처럼 잘 자라듯이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좋게도 나쁘게도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무릉도원(武陵桃園)] 호반 무/언덕 릉/복숭아 도/동산 원
신선이 산다는 별천지, 곧 이상향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 진(晉)나라 때 무릉의 한 어부가 배를 저어 복숭아꽃이 만발한 수원지로 올라가 진(秦)나라 때 난리를 피해 온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그 곳이 너무나도 살기 좋아 그동안 많은 세월이 지난 줄도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송백지조(松柏之操)] 소나무 송/잣 백/어조사 지/절개 조
소나무와 잣나무의 절개란 뜻으로, 변하지 않는 굳은 절개·절조·지조를 비유적으로 일컫는다. 소나무와 잣나무는 추운 겨울에도 그 푸른빛을 잃지 않고 꼿꼿한 기상을 유지하는데, 이러한 소나무와 잣나무의 올곧은 기개가 마치 사람의 변치 않는 절개와 같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연목구어(緣木求魚)] 인연 연/나무 목/구할 구/고기 어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찾는다는 뜻으로, 불가능한 일을 어리석게도 하려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지란지교(芝蘭之交)] 지초 지/난초 란/어조사 지/사귈 교
지초와 난초의 향기로운 사귐이라는 뜻으로, 벗 사이의 맑고 고귀한 사귐을 비유한 말이다. 지초와 난초는 모두 향기 있는 꽃으로, 사람 사이의 사귐도 모름지기 이처럼 맑고 두터워야 함을 강조한 성어이다.

[죽마고우(竹馬故友)] 대 죽/말 마/예 고/벗 우
대나무 말을 타고 놀던 옛 친구란 뜻으로, 어릴 때부터 친하게 같이 놀며 자란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청출어람(靑出於藍)] 푸를 청/날 출/어조사 어/쪽 람
쪽에서 나온 푸른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이다. 스승보다 제자, 혹은 선배보다 후배가 뛰어남을 비유할 때 흔히 쓴다. "푸른색은 쪽에서 취한 것이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로 된 것이지만 물보다 더 차다."는《순자)》 <권학(勸學)> 편의 글에서 유래하였다. 출람(出藍)으로 줄여 쓰기도 한다.

[파죽지세(破竹之勢)] 깨뜨릴 파/대 죽/어조사 지/기세 세
대나무를 쪼갤 때의 기세라는 뜻으로, 대나무를 가를 때 두세 마디만 가르면 그 뒤는 거침없이 쪼개지는 것처럼, 세력이 강대하여 큰 적을 거침없이 물리치고 쳐들어가는 기세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