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동선

[쌍동선의 의미] 같은 모양의 2개의 선체를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갑판 위에서 결합한 배이다.

[쌍동선의 구조] 두 척의 배를 옆으로 붙들어 매고 갑판으로 연결시켜 하나의 배처럼 만든 것으로, 주로 유람선으로 건조되고 있다. 각 선창에 기관실이 있으므로 프로펠러도 2축으로 되어 있으며, 갑판 위에는 여객용 설비가 마련되어 있다.

[쌍동선의 특징] 일반적인 배의 모양에 비하여 넓은 갑판 면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승객을 많이 태울 수 있으며, 전체 폭이 넓어지므로 복원력이 커지고 안정성이 좋다.

[쌍동선의 장점] 선체가 2개 나란히 늘어서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좋은 점이 있다. 첫째, 각 선체가 만드는 물결을 간섭시켜서 조파 저항을 감소시켜 속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둘째, 단동형 배에 비해 안정성이 좋고, 쌍동을 결합하는 구조 부분을 넓게 이용할 수 있다. 즉 배의 길이에 비해 갑판의 너비를 넓게 할 수 있으며, 여객선에서는 객실을 여러 층으로 할 수 있다.
[쌍동선의 단점] 쌍동선은 강도에 문제가 있어 큰 배에는 적당하지 않다. 따라서, 유람선, 소형의 여객선, 화물선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