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의 법칙] 다윈은 생물의 진화론을 정리했지만 진화의 원인과 변이·유전 등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밝혀 놓지 못했다. 유전에 대해 실제적인 연구를 처음 시작한 사람은…
[멘델의 법칙] 다윈은 생물의 진화론을 정리했지만 진화의 원인과 변이·유전 등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밝혀 놓지 못했다. 유전에 대해 실제적인 연구를 처음 시작한 사람은 오스트리아의 식물학자인 그레고어 요한 멘델(1822~1884년)이었다. 멘델은 어버이의 성질이 새끼에게 전해지는 것에 대해 식물을 이용하여 여러 번 실험한 끝에 멘델의 법칙, 즉 유전의 법칙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다윈의 《종의 기원》이 나온 지 6년 뒤의 일이었다. 그러나 멘델이 발견한 법칙은 그로부터 35년 동안이나 세상에 알려지지 못하고 묻혀 있었다. 그러다가 19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학자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돌연변이] 19세기 말 네덜란드의 드브리스는 달맞이꽃을 재배하면서 원래의 달맞이꽃보다 꽃이 큰 왕달맞이꽃을 발견하였다. 이와 같이 어버이에게는 원래 없던 형질(사물의 생긴 모양과 성질)이 자식대에 나타나 유전되는 현상을 돌연변이라고 한다. 돌연변이는 유전자의 변화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염색체의 수와 구조에 변화가 생김으로써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방사선이나 화학 물질을 사용하여 인공적으로 만들어 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