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니의 어린 시절

[마르코니의 어린 시절] 마르코니는 1874년 북 이탈리아 볼로냐라는 도시의 교외에서 태어났다. 그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보통 아이들처럼 학교에 다니지 …
[마르코니의 어린 시절] 마르코니는 1874년 북 이탈리아 볼로냐라는 도시의 교외에서 태어났다. 그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보통 아이들처럼 학교에 다니지 않고 가정 교사에게 수업을 받았다. 가정 교사 중에는 세계적으로 이름이 높은 리기라는 볼로냐 대학의 교수가 있었다. 마르코니는 리기 교수한테서 전기와 자기에 대한 신비스러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리고 집안의 실험실에서 여러 가지 전기 기구를 만드는 법과 다루는 법을 배웠다. 그리하여 그는 18~19세가 되었을 때 전기에 대해서는 대학 졸업 이상의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
[전파의 연구] 마르코니의 가정 교사를 할 무렵 리기는 전파의 연구에 힘쓰고 있었다. 리기는 틈틈이 마르코니에게 전기에 관한 새로운 발견이나 발명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그는 독일의 헤르츠(1857~1894년)가 전파라는 것이 실제로 있다는 것을 밝혀낸 이야기도 해 주었다. 전파에 흥미를 느낀 마르코니는 헤르츠의 논문을 자세히 읽어 보았다. 그리하여 그는 '전파를 통신에 쓸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마르코니는 리기 선생과 함께 다락방과 뜰에서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