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으로 된 재료.

[무기 재료의 분류]
무기 재료는 철이나 구리 따위의 금속 재료, 유리·도자기·시멘트 등을 만드는 요업 재료, 전자 재료 및 기타 재료로 나눌 수 있다. 무기 재료는 일반적으로 비중과 강도가 크고 열에 잘 견디며 부식에 잘 견디는 것이 특징이다.
[금속의 분류]
금속 재료는 대부분 2가지 이상의 금속을 섞어서 용도에 맞도록 성질을 변화시킨 합금으로 사용된다. 금속은 구리, 아연, 알루미늄, 금 등의 비철 금속과 철로 구분한다. 오늘날 공업에 많이 쓰이는 철은 대부분 탄소가 포함되어 있는 탄소강이다.
[금속의 이용]
탄소강에 니켈이나 크롬, 망간, 텅스텐 등 특수 원소를 가하여 만든 합금강은 우수한 성질을 요구하는 기계 부품에 사용된다. 비철 금속인 구리는 가늘게 뽑히는 성질인 연성이 있으며, 또한 전기를 잘 통하기 때문에 전선으로 많이 쓰인다. 구리에 아연을 섞어서 만든 합금인 황동(놋쇠)은 얇게 펴기 쉬우며 가공하기 편리하므로 장식품, 식기 등에 이용된다. 한편 구리에 주석을 섞어서 만든 합금인 청동은 강도가 크고 녹이 잘 슬지 않으므로 베어링과 밸브 그리고 기계 부속품에 쓰인다. 제1차 세계 대전 후 항공기의 발달에 따라 가볍고 강한 재료가 필요해지자,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등의 경금속을 합금하는 것이 발달하였다. 순수한 알루미늄은 강도가 낮아져 구리와 마그네슘 등을 섞어서 두랄루민으로 만들어 사용한다. 두랄루민은 가볍고 강하며 녹이 슬지 않아 항공기, 자동차 등의 재료로 사용된다.
[더 알아보기-두랄루민]
알루미늄에 구리 4%, 마그네슘 1%, 망간 0.25%가량을 가한 합금이다. 비중은 강철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지만, 연강에 맞먹는 세기를 가지므로 항공기 재료로 널리 쓰이며 로켓 구조재로도 사용된다. 더욱 강도를 높인 것은 초두랄루민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