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의 시청률이 심상치 않다. 주연배우 김명수가 지난해 부진했던 KBS 평일드라마의 명예를 회복할 '구원자'로 떠오르고 있다.
KBS月火剧《暗行御史:朝鲜秘密搜查团》(以下称《暗行御史》)的收视率非比寻常,成为了主演金明洙在去年收视低迷的KBS平日电视剧名誉恢复的救星。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암행어사' 8회의 전국 가구 시청률 9.7%(2부 기준)을 기록하며 2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제 극 중반부에 진입한 만큼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두 자리수 시청률도 노릴 수 있다.
根据收视率调查机构尼尔森韩国,12日播出的《暗行御史》第8集全国收视率为9.7%(2部基准),连续2次更新自身最高收视率,现在剧情发展也进入了中后阶段,根据之后剧情的展开,收视率也许能升至两位数以上。

지난해 KBS 드라마는 극심한 시청률 양극화에 빠졌다. 일일, 주말 드라마는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평일극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지난 한 해 방영된 평일 드라마 중 두 자리수 시청률을 올린 작품은 '99억의 여자'가 유일하다. 만약 '암행어사'가 시청률 10%를 돌파하면 1년 여 만에 두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셈이다. 이 기간 동안 수많은 작품이 부진을 털어내려 했지만 '어서와'는 지상파 최초로 0%대 시청률을 기록한 불명예를 안았다.
去年KBS电视剧陷入了收视率两极化,虽然日日剧和周末剧仍然有着很高的收视率,但是平日剧却没能得到观众的喜爱。去年一整年播出的平日剧中只有《99亿的女人》收视率达到了两位数。如果《暗行御史》能达到10%的收视率,那么可以看作是时隔1年多的突破收视率两位数。虽然在这期间有很多收视低迷的电视剧,但是《快过来》是第一部有着0%收视率的电视剧,名声非常不好。

그만큼 오랜 기간 평일드라마의 부진이 이어졌고, '암행어사' 마저 지난 6회까지 5~6%대를 전전했다. 하지만 7회 방송을 기점으로 '암행어사'의 상승세가 시작됐다.
平日剧在那么长时间里都收视低迷,就连《暗行御史》到第6集为止也是辗转在5~6%之间,但是以第7集为转折点,《暗行御史》的收视率开始上升。

갑작스러운 시청률 상승의 원인을 경쟁작이었던 '펜트하우스'의 퇴장으로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지난 5일 종영한 '펜트하우스'는 28.8%의 폭발적인 시청률로 막을 내릴 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암행어사'의 상승세가 '펜트하우스'의 퇴장 이후 시작됐으니 편성상의 이익을 얻었다는 평가는 부정하기 어렵다.
收视率突然上升的理由都被认为是因为竞争作《顶楼》的完结,5日完结的《顶楼》以28.8%的高收视率落下了帷幕,赢得了许多人气,很难否认《暗行御史》在《顶楼》完结后收视率就开始上升不是受到了其完结的影响。

하지만 그것만으로 평가절하할 수 없다. '암행어사'의 반등에는 내부적 요인 또한 크게 작용했다. '암행어사'는 성이겸(김명수 분), 홍다인(권나라 분), 박춘삼(이이경 분)으로 구성된 어사단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이야기다. 이 단순한 구조와 정의구현 소재를 뒤늦게 합류한 시청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따라 '펜트하우스'의 시청층을 흡수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但是不能就此否认其价值,《暗行御史》收视率的上涨也有其内部的原因。《暗行御史》讲述的是由成以谦(金明洙饰),洪多仁(权娜拉饰),朴春三(李伊庚饰)组成的御史团剔除腐败,面对不正之风,解除百姓委屈的故事。简单的构造与追求正义的剧情让刚开始追的观众也能很容易地跟上并理解,也因此才能吸收到《顶楼》的观众。

어사단 3인의 캐릭터도 뚜렷한 개성과 매력을 갖고 있다. 성이겸은 문무를 두루 갖춘 인재지만 허당기와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홍다인은 조선시대 다모의 정석을 보여주며 걸크러시를 느끼게 한다. 여기에 박춘삼이 적재적소에 웃음을 안기며 두 사람을 받친다. 최근에는 성이겸의 첫 사랑 강순애(조수민 분)의 등장과 이복동생 성이복(이태환 분)과의 갈등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御史团3人也有着鲜明的个性和魅力。成以谦虽说是文武兼备的人才,但是却有傻傻憨憨的人情味的一面,洪多仁则展示了朝鲜时代茶母标准的同时,也展现了女性的魅力。朴春三则是人尽其才,获得了许多笑容,也同时支持着另外两个人。最近因成以谦的初恋姜顺爱(赵秀敏饰)的登场以及和同父异母弟弟成以福(李泰焕饰)之间的矛盾提高了观众的投入度。

특히 지난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어서와'의 주연이었던 김명수가 반전을 만들어 낸 지금의 극적인 상황 또한 흥미롭다. 그에게 명예회복의 기회를 준 KBS의 뚝심과 김명수의 호연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其中,去年创下了最低收视率的《快过来》主演金明洙这次的反转也让人津津有味,因为是给了他恢复名誉机会的KBS的韧劲以及金明洙好的演技相结合的结果,所以就更加吸引观众。

'암행어사'는 총 20부작의 긴 호흡으로 제작되는 만큼, 앞으로 남은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높다. 시청률 상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KBS 평일극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暗行御史》是一部20集的长剧,对于之后的剧情也是期待万分,收视率将会上升到什么程度,是否能成为KBS平日剧复活的信号弹也让人好奇万分。

重点词汇

부진하다【形容词】不佳

전전하다【动词】辗转

평가절하【名词】贬值

반등【名词】反弹,回升

척결하다【动词】剔除,铲除,清除

重点语法

-(으) ㄴ/는 셈이다

表示‘在与某种行为的发生时间相同的时间段里’。

(1)

가: 여행하는 데 돈이 많이 들지 않았습니까?
旅行没有花很多钱吗?

나: 여기저기서 일을 해 주면서 숙식을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돈 한 푼 안 들이고 여행을 한 셈입니다.
到处打工解决了吃饭和住宿问题。结果等于是没花一分钱就旅游了一回。

(2)

가: 이제 더 볼 곳이 없습니까?
现在再没有要看的地方了吗?

나: 이 곳만 보면 한국의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다 본 셈입니다.
只看这个地方,就等于看到了韩国几乎所有有名的观光胜地。

相关阅读

金明洙:我想让大家知道演员金明洙

从Infinite成员L到演员金明洙的转变

《尹STAY》来啦!首播开门红收视率破12.6%

本翻译为沪江韩语原创,禁止转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