看过韩剧的亲们大概会对韩国的分食文化很熟悉。这种充满人情味和亲近感的文化一度得到人们的好感,氮素,随着新冠疫情在全世界蔓延,许多歪果仁有了不同的看法。

포르투갈인 세르지오 멘데스 씨(38)는 2018년 한국인과 결혼한 뒤 한국 음식 마니아가 됐다. 주 요리와 샐러드 위주로 단출하게 구성된 포르투갈 식단과 달리 푸짐한 반찬이 나오는 한식에 빠졌다. 그러나 여럿이 ‘공용 반찬’을 함께 먹을 땐 망설여진다. 포르투갈에선 모든 공용 음식에 ‘서빙 스푼’을 따로 두기 때문이다.
葡萄牙的塞吉欧·门德斯在2018年和韩国人结婚后成了韩国料理爱好者。他爱上了不同于只有简单的主菜和沙拉的葡萄牙菜,爱上了小菜多多的韩国料理。然后,他在好几个人一起吃“共用小菜”时犹豫了。因为在葡萄牙,所有共用的食物都会有公勺。

그가 한국에서 가장 놀란 곳은 고깃집이다. 손님들 상당수는 집게를 사용했지만 일부는 방금 전까지 자신의 입에 넣은 젓가락으로 고기를 뒤집었다. 부모가 쓰 젓가락으로 자녀에게 반찬을 떠주는 모습도 낯설었다. 멘데스 씨는 “포르투갈에선 개인이 쓴 칼이나 포크로 함께 먹는 음식을 집지 않는 게 기본적인 식사예절이다. 다른 사람에게 음식을 집어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在韩国,让他感到最惊讶的地方是烤肉店。虽然大部分客人都使用夹子,但有一部分人会拿刚刚放进自己嘴里的筷子翻肉。他对父母用自己用过的筷子给子女夹菜的情景也感到陌生。门德斯说:”在葡萄牙,不用自己用的刀和叉夹共用的食物,这是基本的就餐礼仪。也不会给别人夹菜“。

동아일보가 만난 외국인들은 메인요리부터 반찬까지 다양한 음식을 공유하는 한국의 식사문화를 나름대로 즐겼다. 다만 음식을 나누는 방식에선 위생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각자 따로 먹는’ 방식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东亚日报》采访的外国人很享受从主食到小菜,能够分享多种食物的韩国饮食文化。但是他们却异口同声地表示分享食物的方式需要注意卫生。随着新冠疫情的扩散,有必要改成”各吃各的“这种方式。

같은 동양권이라도 개별식사에 익숙한 일본인들은 음식을 공유하는 한국 식사문화에 거리감을 느낀다고 했다. 일본에선 찌개를 조리할 때도 채소, 고기 등 개별 식재료마다 집는 젓가락도 따로 쓴다. 집에서 가족이 함께 식사할 때도 공용 국자와 젓가락으로 따로 덜어먹는 게 일반적이다.
据说虽然同是东洋文化圈,但习惯分餐的日本人却对分享食物的韩国饮食文化觉得有隔阂。在日本,在炖菜,夹蔬菜,肉类等个别食材的筷子是不同的。在家里,一家子一块儿吃饭的时候一般也是用公勺和公筷分夹。

한국에 여러 차례 여행을 온 니시하마 아케미(70) 씨는 “한국식당에 처음 갔을 때 여러 사람이 하나의 찌개에 수저를 넣어 먹는 모습에 적응이 안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일본에선 반찬도 1인분씩 나오는 게 보통이라 함께 나눠먹지 않는다”고 했다
到韩国旅行过好几次的西滨康美说:”第一次到韩国饭馆,看到好几个人往一锅汤里面伸勺筷感到难以适应“。她说:”在日本,小菜一般也都是分成一人份的,不会分着吃“。

식당 밖에서도 한국인은 음식을 공유하는 데 익숙하다. 이른바 ‘한입만’ 문화다. 커피나 음료를 한 모금 달라고 하거나, 나눠먹는 게 보통이다. 각자 시킨 요리도 “맛이나 보자”며 나눈다. 정(情)이 넘치는 풍경일 수 있지만, 외국인들의 시각에서는 위생상 우려되는 부분이다. 한국 생활 2년차인 메르카도 씨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였는데 이젠 바뀌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在饭馆外,韩国人也习惯了分享食物。就是所谓的”就一口“文化。讨要一口咖啡或饮料,分着吃是很普遍的。各自点的料理也会说:”我看看好不好吃“后分享。虽然这种风俗人情味浓厚,但是在外国人看来却觉得卫生情况令人忧虑。在韩国生活了2年的莫尔加多说:”在新冠疫情前放开心怀接受这种风俗,但现在却觉得这一部分必须要改“。

양념통 등 테이블 위 공용물품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 외국에서도 식탁 위에 소스를 비치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의 손을 타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한국에선 양념통을 개인용인 것 마냥 쓰는 사람이 적지 않다. 모로코에서 온 리티 아벨라 양(18)은 “순댓국 식당에서 자신의 숟가락으로 양념을 뜨는 모습을 봤다. 국물 재료가 양념통에 묻어 있는 걸 본 이후로 손을 대지 않는다”고 말했다.
对于调料瓶等桌上的公用物品也有改善的必要。外国也有在餐桌上放置各种调味料的情况,但如果过了好几个人的手的话,势必会增高感染病毒的危险。特别是在韩国,有不少人将调料瓶当成自己个人用的来用。摩洛哥来的莉蒂阿贝拉说:”我在米血肠汤饭馆里就看到有人用自己的匙羹舀酱料。看到酱料里面粘上汤汁后我就不去碰它了“。

상대를 지나치게 배려하다 위생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다. 테이블에 수저통을 비치한 식당에선 종종 한 사람이 수저를 뽑아 나눠준다. 한 사람이 컵을 모아 물을 따른 뒤 동료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이때 다른 사람의 식기에 손이 닿을 수밖에 없다. 일본인 사쿠라 씨(27·여)는 “일본에선 수저를 종이에 포장해 음식과 함께 내주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식기를 만질 일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也有人过分体谅对方而疏忽了卫生情况。经常能看到在桌上摆着筷子勺子筒的饭馆里,一个人拿出一把勺子筷子分给其他人。一个人拿着杯子倒水,然后分给同事们。这时候,自然就不可避免地碰到了其他人的餐具了。日本人樱子说:”在日本会用纸包装筷子勺子,和食物一起给客人,所以很少会碰到其他人的餐具“。

외국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의 전통 식사문화가 바뀌는 건 아쉽지만 약간의 개선은 필요하다고 했다. 멘데스 씨는 “정이 가득한 한국의 음식문화를 잃는 건 아쉽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비위생적으로 비춰지는 점을 바꾸면 한국 음식이 세계인들에게 더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外国人认为虽然因为新冠疫情要让韩国的传统饮食文化发生改变并不是一件易事,但是还是有改善的必要的。门德斯说:”失去满怀人情气息的韩国饮食文化很可惜。但是如果能够改变让外国人觉得不卫生的点的话,韩国饮食会更加受到世界人们的喜爱“。

重点词汇

소홀히 :(副词)疏忽地 

거리감 :(名词)距离感,隔阂感

모금 : (依存名词)一口(水,酒等)

나름대로 : (副词)各有各的    

집게 : (名词)夹子

重点语法

1.-지만  

连接词尾.表示转折.相当汉语的”但是”、”可是”、”不过”.

이 옷은 좋지만 저 옷은 나쁩니다.

这件衣服好,不过那件衣服不好.

2.-부터…까지

助词, 中文意思:从…起到…为止。부터 是一个时间空间的起点,까지 是终止点。 부터 放在起点的后面 까지 放在终点的后面

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했습니다.

我从早上8点工作到下午5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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