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화정책 전환…"내년엔 돈줄 죈다
中国明年货币政策由“宽松”转“稳健”

중국이 지난 3년간 취해온 통화 완화 조치를 폐기하고 긴축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풀었던 시중의 돈줄을 강도 높게 조이는 정책이 잇달아 나올 전망이다.
此前3年来,中国为应对全球金融危机实施了适度宽松的货币政策。中国将明年的货币政策由“适度宽松”转为“稳健”,将可能接连推出紧缩银根的政策。

긴축 紧缩
글로벌 全球性的
금융위기 金融危机
 
중국 최고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내년 경제정책의 기조를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된 통화정책'으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중국은 이달 중순쯤 당과 정부, 전국인민대표대회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이런 정책 기조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据新华社4日报道,中共中央政治局3日在北京召开会议,分析研究了2011年经济工作,指出要实施积极的财政政策和稳健的货币政策, 这将成为明年经济政策的基本取向。本月中旬,中国将在党和政府、全国人大等一起举办的中央经济工作会议,并最终确定上述政策基本取向。

공산당 共产党
중앙정치국 中央政治局
경제정책 经济政策
적극적이다 积极的
재정 财政
결정 决定, 决议
신화통신 新华社
전국인민대표대회 全国人民代表大会

중국은 지난 2008년 11월부터 통화정책 기조를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으로 잡았으며, 금리를 잇달아 인하하고 시중 자금 방출을 대폭 늘려왔다. 중국중앙TV(CCTV)는 이에 대해 "통화정책 기조를 '적당히 완화'에서 '안정'으로 전환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의 성장 촉진 정책에서 벗어나 평상시 통화관리정책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2008年以来,中国实施了适度宽松的货币政策,接连下调利率,向市场大量放出资金。就此,中国中央电视台报道说,把货币政策由“适度宽松”转为“稳健”,表明结束金融危机时促进增长的政策,回到平时的货币管理政策。

적당히 适当地
인하하다 降价, 降低
자금 资金

중국 내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내년에 2~3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은행 지급준비율(예금 인출 요구에 대비해 예금 총액 중 현금으로 보유하는 비율)도 2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번 기조 전환이 극단적인 긴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중국 당국은 밝혔다.
据中国专家们预测,明年中国当局将上调利率两三次,存款准备金率也将保持在20%以上的高水平。但中国当局表示,经济政策基本取向的转换并不意味着极端的银根紧缩。

전문가 专家
당국 当局
금리 金率,利率
은행 지급준비율 银行准备金率
보유하다 保有
내다보다 放眼,瞻望
극단적이다 过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