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男》公开拍摄现场 同事故去金贤重表示愤怒
김현중 등 '꽃보다 남자' 출연진들이 드라마 제작사인 그룹에이트 측의 어이없는 행태에 분개했다. 하루 전인 7일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고(故) 장자연의 사망소식으로 출연자 모두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사 측이 일본 관광객들을 상대로 예정돼 있던 촬영현장 공개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 화근이 됐다.
金贤重等《花样男子》剧组成员对制作公司Group8的不可思议的作法表示愤怒。前一天即7日,该剧演员张紫妍自杀身亡,在演职人员受到极大冲击的情况下,制作公司竟要强行公开拍摄现场,让日本游客参观,引起金贤重等演员的愤怒。
김현중의 소속사인 DS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8일 낮 드라마 제작사 측으로부터 현장공개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접했다"며 "현장에 도착해보니 일본 관광객들 100여 명이 와 있는데 할 말을 잃었다. 동료가 죽은 상황에 일본 관광객을 맞으라니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이냐"고 분개했다.
金贤重所属的DSP娱乐公司相关人士说:“8日白天才接到制作公司要公开片场的消息,到现场一看已有100多名日本游客等候在那里,令我无话可说。在同事出事的情况下接待日本游客这像话吗?”
'꽃보다 남자'는 현재 경기도 화성 세트장에서 극중 윤지후로 출연중인 김현중과 금잔디 역의 구혜선이 촬영에 임하고 있는 상태다. 현장에는 현재 일본 팬 100여명이 몰려 대기 중인 상태로 현장공개는 김현중 등 출연진들의 반발로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花样男子》剧组目前在京畿道华城外景地拍戏,剧中饰演尹芝煦的金贤重和饰演金赞蒂的具惠善正在拍摄。在片场有100多名日本游客等着参观,但因金贤重等演员的反对尚未公开拍摄现场。
이번 일본 관광객 초대 '꽃보다 남자' 현장공개 및 F4 팬미팅은 오래 전부터 준비되어 오던 것이긴 했다. 하루 전인 7일 오후 7시께는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으로 구성된 극중 F4 멤버들의 팬미팅이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此次针对日本游客准备的《花样男子》拍摄现场公开活动及F4粉丝见面会的确是早就计划好的。7日晚7时许,李敏镐、金贤重、金范、金俊等F4成员的粉丝见面会于首尔江南Riviera酒店举行。
당시 행사는 7시부터 8시까지 약 한시간 가량 열렸으며 F4 멤버들은 행사가 끝난 후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동고동락했던 고 장자연의 비보를 전해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망소식을 접한 다음날 행사까지 진행하는 건 무리라는 게 '꽃보다 남자' 일부 출연진들의 입장이다.
据说,当时的活动从晚7点举行至晚8点左右,活动结束后F4成员们才获悉一同出演电视剧的同事张紫燕自杀身亡的消息。《花样男子》的部分演员表示,出了这样的事情,没有心情参加第二天的活动了。
이와 관련 제작사인 그룹에이트 측은 "이번 행사는 오래 전부터 예정돼 오던 것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며 "현장공개를 취소하게 되면 일본 팬들과의 약속을 어기는 게 되고, 행사를 강행하자니 이번엔 출연자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난처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对此,制作公司Group8方面称:“此次活动是很早以前计划好的,所以很难办。如果取消现场公开活动,就是对日本粉丝爽约了。可如果照常举行活动,演员们又面有难色,确实是很棘手。”
그룹에이트 측은 이어 "갑작스럽게 동료를 잃은 상황에 팬들을 맞게 된 출연자들의 반발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면서 "현재로선 좀 더 상황을 지켜보는 것 이외에 달리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roup8方面表示:“并非不理解演员们突然失去同事,难以接待粉丝们的心情。目前只能看事态发展了,除此之外也找不到别的解决办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