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培材大学致力于对外吸收外国留学生,仅就读于该校的中国留学生就超过了1000。然而,前不久,该校2014年将废除国文系的消息引来了学生们的抗议示威活动和韩国文学学术界的口诛笔伐。更引发了韩国各界对“是否该废除国文系等就业率低的学科以增强大学竞争力"的热议。

배재대학교가 국어국문학과(이하 국문과) 폐지 논란에 휩싸였다.
培材大学因废除国语国文系(以下简称为“国文系”)笼罩在一片口诛笔伐的阴影中。

최근 배재대학교는 ‘2014학년도 학제개편’을 통해 국문과를 비롯한 다수의 과를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배재대학교 총학생회와 통폐합 대상 학과 소속 학생 등 1000여 명은 6일 오전 학교 본관(21세기 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학과 개편안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最近,培材大学2014学年表示将在2014学年通过学制改编,对以国文系为首的多门学科进行废除或合并。对此,培材大学的总学生会和即将被废除合并的学科学生等1000余名在6号早晨于学校主楼(21世纪馆)前进行决议大会,要求取消学科改编案。

이 개편안에 따르면 국문과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과’(이하 외한과)와 합쳐져 한국어문학과로 통합된다. 국문과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외한과는 국문과와 교육 목표 및 과정이 확연히 달라 한 학과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외한과는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한국어 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根据这改编案,国文系将会与对外韩国语系(以下简称“外韩系”)合并,统称为“韩国语文系”。国文系的在学生和毕业生们主张:“外韩系和国文系的教学目标和课程根本不一样,不可以合并成一个系”。外韩系的教学目标是培养以外国人为对象的韩语教育专家。

이에 대해 배재대학교 측은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제 개편을 추진했다”며 “국문과는 폐과가 아니라 확대되는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对此,培材大学方面则表达了这样的立场:“为强化大学竞争力而促进学制改编的”,“这并不是废除国文系而是扩大”。

배재대학교 국문과 학회장 정지홍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측이 학과 통합 사실을 학생들에게 설명하지 않았고, 심지어 13학번 신입생들은 이 사실을 전혀 알지도 못한 채 입학했다”며 “입학한지 두 달여 만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培材大学国文系的学会长郑志宏(音)在采访中表明:“学校方面并没有向学生们说明学科改编的事情。甚至13届的新生在完全不知道这个消息的情况下入学”,“入学才两个月就接到这样的'通告'”。

배재대학교 홍보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학제 개편을 추진해왔다.
据培材大学的宣传组称:学校去年12月起就已经开始促进学制改编了。

학교 측은 지난 달 22일 학교 홈페이지 ‘학사공고’란을 통해 ‘학사, 장학에 관한 규정 제, 개정’ 입법을 예고했으나, 학생들은 입법 예고안에 학과 구조조정안이 담겨 있다는 공지를 따로 받지 못했다.
学校方面在4月22日通过学校的主页上的“学士公告栏”预告了将会进行《学士、奖学相关规定的制定和修改》。学生们并没有收到立法预告案里包括了学科结构调整案的另行通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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